성생활은 연애 관계를 만들고 깰만큼 강력하다.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를 높인다. 섹스는 중요하다. 삶에 있어 필수적이며, 모두 섹스를 조금 더 즐길 방법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성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면, 다음 조언 5가지를 참조해 보라.


1. 먼저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라

섹스 세라피스트 조이 데이비슨 박사는 자신의 몸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는 여성들이 가장 좋은 섹스를 한다고 한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기가 힘들다면, 성 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자기애를 얻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당신의 신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운동을 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어라. 매일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줄 계획을 만들어라. ‘당신이 자신을 사랑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당신을 사랑할 수 없다’는 속담도 있다.



2. 이야기하라

인생의 다른 일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커뮤니케이션은 섹스의 성공에도 아주 중요하다. 멘스 피트니스의 이 기사에 따르면 건강한 성 생활을 위해 커플이 반드시 나눠야 할 대화가 7가지 있다. 당신을 흥분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당신을 불편하게 하는 게 무엇인지, 당신이 간직한 비밀스러운 판타지가 무엇인지 솔직하게 터놓고 말하라. 당신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려면 그걸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3. 옷도 중요하다

그냥 다 벗는 것 외에 옷을 조금 입는 것도 고려해 보라. 적절한 의상은 당신과 파트너가 침실에서 흥분하고 자신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 끝없는 옵션이 있으며, 매칭되는 브라와 속옷 세트처럼 단순한 것부터 변장, 코르셋, 베이비 돌 복장, 캐미솔 등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볼 수 있다. 한 발 더 나아가고 싶으면 섹시한 코스튬과 페티시 웨어를 통해 간호사, 비서, 학생, 경찰이 될 수도 있다. 인터넷에서 란제리 가이드를 찾아보고, 직접 사러가는 게 불편하면 주문해도 된다.


4. 감정에 다가가라

감정적 전희는 육체적 전희 만큼이나 중요하다. 서로 감정적 연결을 느끼는 사람들은 더 좋은 섹스를 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나 바쁘기 때문에, 깊은 감정적 연결을 느낄 시간을 내기란 섹스할 시간을 내는 것보다 더 어렵다. 이상적이지 않은 성 생활의 문제의 뿌리에는 감정적 연결을 무시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


5.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

억지로라도 새로운 것을 해보라. 같은 파트너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게을러지고 현실에 안주하게 되기 쉽다. 섹스를 개선하기 위해 매주 다른 것을 하겠다고 결심하라. 집 안, 근처나 바깥 등 새로운 곳에서 해보고, 다양한 체위와 섹스 토이를 동원하라.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매주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하듯, 성 생활도 같은 식으로 변화를 주라. 코스모폴리탄은 매일 새로운 체위를 가르쳐 주는 앱을 만들기까지 했다. 성 생활 개선에 최신 기술을 동원하는 것도 좋겠다.

*허프포스트US의 5 Tips That Will Improve Your Sex Life를 번역했습니다.



지난주, 테드 크루즈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한 누군가(?)가 어느 포르노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트위터와 포르노 사이의 비밀 아닌 비밀이 폭로됐다. 즉, 포르노와 트위터는 정말로 잘 어울린다는 사실.

동영상 포르노 전문업체인 캠소다(Camsoda)의 대표 데런 프레스는 그 관계를 아주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트위터는 포르노를 사랑한다."며 허프포스트에 "트위터가 인기는 인스타그램만 못하지만, 브랜드와 광고면에서 상당히 강하다. 가장 중요한 건 연기자 마음대로 매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포르노 회사들이 트위터의 가치를 높이 여기는 이유는 트위터가 주류 매체이기 때문이다.

"트위터를 일터에서 보는 걸 트집 잡을 사람은 없다."

프레스는 또 트위터 팔로워를 많이 확보한 배우일수록 포르노 회사와의 흥정에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십대 엄마'고 불리는 파라 아브라함스가 오늘 저녁에 캠소다 동영상을 하기로 예정돼 있다. 그녀에게 지불한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그녀의 팔로워 수가 엄청나끼 때문에 상당히 높았다는 사실은 밝힐 수 있다."

반면에 DVD 매출은 트위터 같은 인터넷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무료 포르노 때문에 지난 10년간 폭락했다.

테드 크루즈가 '좋아요'한 동영상에 등장한 코리 체이스는 크루즈가 돈을 내지 않고 동영상을 봤다는 사실이 못마땅하다.

체이스는 "그 동영상은 어디선가에서 훔친 거다."라며 "리얼티킹스에 시청료를 냈어야 한다"라고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타니아 테이트처럼 트위터가 자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포르노 배우도 있다.

"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의 모든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지만, 단지 트위터에만 야한 사진, GIF, 트레일러 등을 올릴 수 있다. 일반 매체를 통한 포르노 접근이 불가능한 국가의 시민들을 팬으로 확보하기 위한 훌륭한 도구다.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나를 팔로우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믿기 어려울 거다."


포르노 배우 타니아 테이트

콘텐츠 해적 사례가 빈번하다는 걸 잘 아는 테이트는 자기가 올리는 콘텐츠 관리에 매우 조심스럽다.

"트레일러는 뭔가 더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또 도난에 대비해 사진엔 워터마크를 추가한다. 때에 따라 사용금지 조처도 내린다."

그런데 케이든 크로스처럼 트위터 내에서의 해적 행위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 포르노 배우도 있다.

"트위터는 홍보를 위한 매체다. 40분짜리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릴 사람은 없다. 주로 짧은 GIF나 몇 초에 불과한 트레일러다. 그런 콘텐츠로 흥미를 돋우는데 성공하면 결국 소비자가 내 사이트에 더 자주 접속하게 된다."

크로스는 포르노업체들이 브랜드와 홍보용으로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트위터는 포르노에 접근하는 통로 이상의 역할을 한다. 바깥세상의 어른들과 나를 연결해 주는 신뢰할 수 있는 도구다."

물론 트위터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다.

크로스는 "트위터의 콘텐츠 정책엔 회색 지대가 확실히 존재한다."라며 "하루는 성인 콘텐츠가 괜찮았다가 바로 다음 날엔 그런 콘텐츠가 모두 추방된다. 그리고 그다음 날, 포르노에 대한 대화 자체가 매체에서 사라진다."라고 호소했다.

"하룻밤 사이에 콘텐츠 정책이 바뀌는 바람에 중요한 계정을 잃을 수 있다."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 XHamster의 부사장인 알렉스 호킨스는 트위터를 "예전에 스트립 클럽 출입을 지키던 바운서(bouncer)와 같다"라고 말했는데, 연기자들에게 미친 영향은 크다고 인정했다.

"무성 영화와 음성 영화의 차이나 마찬가지다. 트위터 이전엔 인터뷰나 라이브 행사 외엔 포르노 배우와 팬 사이의 소통이 거의 없었다."

호킨스는 트위터로 관객을 더 많이 모을 수는 있지만,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매체를 공유해야 한다는 사실이 유감이다."



안타깝지만 이 글은 정력을 기르는 법에 대한 내용은 아니다. 그리고 음경을 단련하는 법에 대한 내용도 아니다. 다만 '섹스를 잘 하는 법'에 대한 글이다. 만약 여기까지 읽고 '그게 그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면, 그런 당신이 섹스를 정말로 잘 할 확률은 슬프게도 꽤 낮다. 당신의 파트너가 뭐라고 말했건 간에 말이다.

여기, 섹스를 무척이나 좋아해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한 여성 저자가 이성애자 남성들에게 전하는 조언을 세 가지로 갈무리해 보았다. 참고가 될 수 있기를. 한 가지 힌트를 주자면, 좋은 섹스는 좋은 인간관계의 기본과 무척이나 닮아 있다.


sex

1. 섹스는 숫자가 아니다.

clock minutes

사실 대부분의 문제는 여기서 출발한다. 섹스를 잘한다는 말을 '숫자'로 바꿔 생각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음경의 길이와 두께, 삽입 시 지속 시간, 사정 후 다시 발기하기까지 걸린 시간 등등으로 말이다. 여기엔 기본적으로 남성이 가진 섹스에 관한 능력이 '모든 여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보편적인 능력이어야만 한다는 믿음이 존재한다.

그러나 섹스에 대한 능력은 상대적인 것이다. 우린 모두 다 다른 욕망을 가지고 있고, 성적 취향 하나에도 이를 채우는 데 수많은 방법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당신의 음경이 무척이나 클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는 큰 음경보단 두껍고 넓은 손을 더 원할 수 있다. 물론 또 다른 누군가는 당신의 큰 음경을 무척이나 선호할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는 삽입 자체보다 BDSM적인 상황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을 더 원할 수도 있다.

따라서 남성 한 명이 모든 여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절대적인 능력이 있다는 믿음은 신화다. 단지 어떨 때, 어떤 사람 앞에선 잘 하고, 또 누군가 앞에선 못하기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성기 삽입이 아니면 '진짜 섹스'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회에서 상상력을 꽃피우기란 어렵다. 자지를 보지에 넣는 것은 쉽고 단순하다. 그 외의 행동들은 자지를 보지에 더 잘 넣기 위한 노력 정도로 취급될 뿐이다. 그러니 손끝에 고민한 흔적이 보일 리가 없다...중요한 건 '자지'인데 손으로 굳이 섹스를 하지 않아도 되니 손으로 하는 섹스를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 몸에 손만큼 예민하고 섬세하게 섹스할 수 있는 부위가 또 없는데 말이다." (책 '이기적 섹스', 은하선 저)

2. 섹스엔 공식이 없다.

sex formula

물론 여기까진 어느 정도 동의할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다. 삽입 위주의 섹스는 좋지 않다는 얘기 정도는 종종 들리니까 말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모든 걸 '보편적으로 통하는' 공식처럼 만들어 기계적으로 적용하려는 태도다. “G-스팟은 있다. 아니 없다.” “질 오르가슴은 있다. 혹은 없다.” “애무는 최소 몇 분이 좋다.” 등등의 모든 '공식화'된 섹스 지식들은 결국 개인과 개인이 만나는 진짜 섹스 앞에선 별 효용성을 가지지 못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왜냐하면 섹스 취향이야말로 진정 사람에 따라서, 또한 동일 인물이더라도 그 때 그 때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다.

삽입 위주의 섹스는 안 좋다고 하지만 저자에 의하면 '삽입 위주의 섹스'를 좋아하는 여자, 큰 음경을 좋아하는 여자 또한 분명히 있다. 그렇지만 아닌 여자 또한 분명히 있다. 또 '삽입 위주의 섹스'를 좋아하는 여자라 해서 항상 '삽입 위주'만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 결국 중요한 건 '여자'를 정의 내리려는 태도가 아닌 '지금 이 순간, 내 앞의 당신'을 궁금해 하는 자세라는 사실을 저자는 강조한다. ‘오늘 저 사람은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를 끊임없이 찾으려 들고 궁금해하는 태도가 좋은 섹스의 시작이다.

"워낙 어렵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뉴얼을 찾는 그 마음은 알겠다만, 섹스는 절대 수학공식이 아니다. 내 몸만 해도 매일매일이 다른데, 다른 사람의 몸이 전부 같길 바라는 건 말도 안 된다. 누군가 다른 여자들은 이렇게 해 주면 다 좋아했는데, 넌 왜 목석같이 누워만 있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말해라. "네가 못해서." 세상에 '같은' 여자는 없다. 아니,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다." (책 '이기적 섹스', 은하선 저)

3. 거절과 지적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say no in sex

여기까지 나온 얘기를 받아들인다면, 한 가지 담백하게 인정해야 하는 사실이 있다. '"내가 모두를 매 순간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진실 말이다. 사실 많은 이성애자 남성들이 섹스를 같이 했거나, 하고자 하는 여성의 입에서 '"오늘 별로였어."나 "싫다."는 얘기가 나오는 걸 두려워한다. 그것을 자신의 가장 본질적인 능력, '남성성'을 부정하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남성성'과 '섹스'는 별개의 것이며, 섹스 또한 나와 맞는 취향과 분야가 따로 있는 '적성'의 영역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의 거절과 지적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내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는 건, 나와 섹스를 하는 상대방이 나와는 다른 욕망을 가지고 있고, 이를 표현하고 요구할 권리가 있는 존재임을 인정한다는 의미다. 그리고 이때서야 비로소 진정으로 서로가 만족하는 섹스를 할 수 있는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상대방의 욕망과 나의 욕망을 서로 밝히고 대화하며, 서로가 채울 수 있는 영역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 그런 소통 끝에 결국 서로의 욕망을 채워줄 수 없음을 인정하고 헤어진다 해서 이를 심각한 상처로 받아들일 일도 없을 것이다.

결국 '섹스를 잘 하는 남자'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증명의 강박에서 벗어나 매 순간 순간 내 앞의 상대가 바라는 바에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안해낼 수 있는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다. 섹스를 잘하기 위한 능력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취급'이 무서워서 섹스에 대해 말하기를 피한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침대에서 더 이상 오르가슴을 연기하지 않고, 자지가 작은 남자에게 작은 자지를 무조건 넣기보다는 오럴섹스나 핑거섹스로 나를 더 즐겁게 해 줄 것을 요구하며, 좋아하는 체위에 대해 말하고, 섹스하기 싫은 날은 싫다고 말하는 순간, 더 재미있는 세상이 펼쳐질 거라고 장담한다

...성해방은 섹스를 좋아하는 것도, 섹스를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섹스 제안을 거절하지 않는 것도, 섹스 후에 신비감이 떨어졌다고 차여도 상처받지 않는 것도 아니다.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것이 싫은지 자유롭게 말 할 수 있는 바로 그 순간이 성해방이다. 섹스에 대해서 여자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입을 열 때, 여자들이 자신의 '욕망'에 대해 알 때 비로소 진정한 성해방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책 '이기적 섹스', 은하선 저)


출처: HUFFPOST



인생의 좋은 것 중에서도 섹스가 가장 좋을 수 있다.

제대로 한다면 정기적인 섹스는 관계를 더 좋게 만들어 주며 행복감을 높여준다. 기분이 좋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당신이 여성과 섹스를 하는 남성이라면 가장 높은 성적 쾌감을 얻기 위해 잘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vagina


여성 생식기는 상당히 복잡하다. 버자이너(사람들은 외음 vulva 을 버자이너라고 잘못 부르는 경우가 많다)는 정교하고 복잡하다. (또한 아주 강하기도 하다)

버자이너에 대한 남성의 이해는 남성의 성생활에 극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버자이너에 대해 잘 알면 당신의 파트너는 더 자주 섹스를 하고 싶어할 것이고, 그러면 두 사람 모두의 건강에 아주 좋다.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섹스를 하는 남성은 심장 건강이 더 좋고 심혈관계 질병을 앓을 확률이 더 낮다고 한다. 좋은 섹스를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스트레스가 줄고 잠을 더 잘 자게 된다.

좋은 섹스와 전희는 하룻밤 사이에 마법같이 이뤄지는 게 아니다. 좋은 섹스를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남성들이 버자이너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1. ‘버자이너’라고 말할 때 당신은 아마 ‘외음 vulva’을 생각할 것이다.

엄밀히 말해 버자이너는 자궁 경관과 자궁으로 이어지는 근육질의 탄력있는 관을 가리킨다. (보통) 페니스나 손가락을 삽입하는, 또한 아기가 태어날 때 지나는 ‘구멍’이다.

‘외음’은 여성 성기의 모든 외부 기관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당신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지칭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외음에는 버자이너, 음모가 나는 치골, 대음순(바깥 부분), 소음순(안에 있는 더 작은 부분), 요도 입구(소변이 나오는 곳), 클리토리스(아주 중요한 부분이니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가 있다.

2. 여성도 발기할 수 있다.

남성이 흥분하면 페니스에 혈액이 모여 발기하듯, 여성의 클리토리스도 발기할 수 있다.

여성이 흥분하면 소음순 두 개가 만나는 곳 바로 위에 있는 작고 둥근 클리토리스로 혈액이 모인다. 그러면 클리토리스는 부풀며 촉각에 예민해진다. 그러나 조심해야 한다. 돌출된 클리토리스는 지나치게 민감해져 더 이상의 자극을 피하기 위해 안으로 숨어들 수도 있다.

3. 클리토리스가 쾌감의 중심이다.

클리토리스에는 약 8천 개의 신경 말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클리토리스의 존재 목적은 단 하나, 여성의 쾌감이다. 컬럼비아 대학교 산부인과 의사이자 ‘쾌감: 여성이 원하고 필요로 하며 얻어야 하는 섹스를 하기 위한 가이드’의 저자인 힐다 허처슨 박사에 의하면 클리토리스는 오직 쾌감만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한 인간의 장기이다.

클리토리스는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몸 안에 본체가 있고, 치골을 따라 두 갈래로 뻗어있다.

허처슨은 이곳이 ‘매우 민감’할 수 있다고 허핑턴 포스트에 말한다. “나는 보통 여성과 파트너들에게 [전희 및 관계 중에] 움직이며 돌출된 부분만이 아닌 클리토리스 전체를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자세들을 시험해 보라고 말한다.”

4. 여성의 버자이너가 젖어있지 않다고 해서 반드시 흥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여성은 자연적으로 윤활이 가능하지만, 허처슨은 평소보다 힘들 때가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생리 후에는 윤활이 잘 되지 않는다. 의약품이나 항히스타민제, 호르몬 변화, 피임, 연령도 영향을 준다.

“버자이너 윤활은 남성들이 크게 오해하는 것들 중 하나다.” 허처슨은 남성들은 대부분 여성이 흥분하고도 전혀 젖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모른다고 말한다.

오래 사귄 남성과는 흥분과 윤활이 더 오래 걸리는 여성들도 있다. “연애 초기에는 윤활이 아주 잘 되고 빨리 된다. 몸 속의 화학 물질과 호르몬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한 사람과 오래 지내고 나면 이런 화학 물질들이 줄어든다.”

허처슨은 윤활이 잘 되지 않는다면 남성들이 참을성을 갖고 전희를 더 오래 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성이 흥분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때가 있다. 남성들은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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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부분의 여성들은 버자이너 삽입으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다.

“남성들은 버자이너 속의 무언가를 자극해서 오르가슴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어한다. 남성들은 여성들이 자신의 페니스만으로 엄청난 오르가슴을 느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2009년의 연구에 의하면 여성 중 75%는 (섹스 토이, 구강, 디지털 자극 없는) 삽입 만으로는 오르가슴을 결코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허처슨은 여성의 오르가슴에 있어서는 전희와 외부자극이 삽입보다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주 예민할 수 있으나 무시 당하는 경우가 많은 클리토리스와 음순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것으로 시작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정말로 여성을 흥분시키고 싶으면 구강 섹스가 ‘대부분의 여성들이 가장 쉽게 쾌감을 느끼는 방법’이라고 한다.

6. 여성의 성적 자극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정말 크다.

여성을 만족시키려는 남성이 하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모든 여성이 같은 방식으로 흥분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여성들은 제각기 다 다르고,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여성에 따라 몸에서 더 예민한 부분이 따로 있다.” 예를 들어 클리토리스 자극으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삽입을 통해서만 절정에 달하는 사람도 있다. 체위, 테크닉, 자극 부위를 바꿔가며 여성이 가장 잘 반응하는 방식을 찾는 게 좋다.

“남성은 여성이 해야 한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경험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특정 파트너에게 쾌감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서로를 흥분시키는 것을 같이 발견해 나가는 것은 즐겁다.”

7. G-스팟 찾는 방법.

G-스팟은 부인과의 세계에서 큰 논란의 대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확한 위치를 찾았다고 믿는 반면, 존재 사실조차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허처슨은 G-스팟은 버자이너 안쪽 벽에서 요도 쪽에 있는 분비선이 모인 곳이라고 생각한다.

“G-스팟은 ‘스팟’이 아니다. 버자이너 안에서 여성에게 가장 큰 쾌감을 주는 영역이지만 여성에 따라 다르다.”

이 곳을 찾는 법에 대한 허처슨의 조언은 다음과 같다.

1 주로 쓰는 손의 손가락에 윤활제를 바르고 손바닥을 위로 해서 버자이너 안에 넣어라

2 자궁 경관이 느껴질 때까지 손가락을 넣어라

3 경관에 닿으면 손가락을 조금 빼고 버자이너 안쪽 벽 윗부분의 가장 자극이 강한 곳을 문질러라

4 “마치 앞 벽 쪽으로 오라고 부르듯” 손가락을 구부려 문질러라

5 가볍게 누르다 점점 더 힘을 주어라

버자이너를 다루거나 관찰하거나 사랑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버자이너의 주인인 여성을 이해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다 다르고, 모든 사람은 서로 다른 것에서 쾌감을 얻는다. 그게 인간의 재미다. 다른 것들을 시도하고, 열린 마음을 갖고, 서로에게 무엇이 좋은지 모험심을 가지고 찾아라.”

* 위의 글은 The Huffington Post US에서 소개한 기사를 한국어로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출처: HUFFPOST



섹스 없는 결혼. 성욕 상실. 오르가즘의 완전한 부재. 사랑하는 남성과 도무지 섹스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것.

내가 상상해왔던 '28세의 삶'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 전혀.

사실..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내가 굉장히 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다. 섹스는 내게 중요한 것이었고... 그러나 사랑과 헌신이 있는 관계를 시작하자마자, 나의 성욕은 곤두박질쳤다. 윤활액이 잘 나오지 않게 되었고, 삽입이 고통스러워졌다. 부끄러움, 수치심, 외로움을 느낀 나는 남편을 마주할 수 없었고..그와의 관계를 그만두었다. 그의 시선과 손길을 피하고 대신 쇼핑, 요리, 집안일에 몰두했다.

망가졌다, 회복할 수 없다, 무가치하다 - 나는 스스로 쏟아붓는 비판에서 탈출할 수가 없었다. 병원 검사 결과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나왔을 때, 의사들은 세월에 걸쳐 알게 된 훌륭한 지혜를 들려주었다. 여성들이 장기적 관계에서 성욕을 잃는 것은 '정상'이라는 것이었다.

물론, 나는 아무것도 정상이라고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비명을 지르고 싶었다.

희망에 매달리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내 몸이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증거'가 있음에도, '더 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내가 미친 걸까?

나의 이성적인 두뇌는 포기하라고 했지만, 내면의 목소리는 기다리라고 말했다. 나는 자아발견의 길을 나섰다. 내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먼 데까지 나를 데려간 여행이었다. 나는 의학적 치료를 넘어선 '다른 것'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의 몸 - 나의 성기 - 나의 섹슈얼리티 사이의 연결이 바로 그것이다. 내겐 그동안 내가 없었다. 내게 있어 그것들 사이의 연결은 충만하고 생동감 있는 삶을 사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탐구로 인하여 나는 나의 몸 - 나의 욕망 - 나의 쾌감을 다시 연결시킬 수 있었다. 기분 좋을 뿐 아니라 나의 영혼에 큰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

나는 당신이 환상적인 성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비밀을 알지 못한다. 당신의 열쇠는 당신만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나 자신과의 연결을 되찾아 몸 안에서 자유와 활기를 느끼고, 자신감에서 흥분을 찾는 과정을 발견했다. '친밀과 섹슈얼리티'(Intimacy & Sexuality) 코치로서, 나는 그 과정을 당신과 공유하고 당신 역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1.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내가 욕망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예쁜 외모로 남성을 흥분시키면 남성은 뭐든 다해줄 것이다." 이게 우리의 문화적 맥락이다. 섹슈얼한 여성이 된다는 것은 남성 욕망의 대상이 된다는 것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나는 (보여지는) 매력을 높이기 위해 내 에너지를 쏟는 게 당연하게 느껴져서, 거기에 의문을 품어본 적도 없었다.

나는 '내 몸이 느끼는 기분' 보다는 '그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더 중요시했다. 내가 하고 있는 행동에 집착하며, 내 몸으로 느끼기보다는 머릿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어떤 접촉이 내게 쾌감을 주는지' 보다는 '그의 감정이 상하지는 않았을지'에 더 신경 썼다.

진실은 이렇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욕망하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나의 욕망을 '그에게로' 떠넘겼다. 그리고 남은 것은 결코 떨칠 수 없는 '무력감'이었다.

여성으로서 나는 나의 쾌감을 위해 섹스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었다.

나는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다: 내가 원하는 건 뭐지? 어떻게 해야 내 기분이 좋아지지? 내가 원하는 대로의 섹스를 욕망하고, 갈망해도 되는 걸까? 상대에게 그걸 요구해도 되는 걸까?

섹슈얼한 사람이 되는 것은 욕구를 느끼고, 그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거기엔 '주체성'이 필요하다. 타인을 위한 대상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모습'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이건 어느 모로 보나 순수한 이야기이지만, 나의 클라이언트들은 깜짝 놀라곤 한다. 그들은 자신의 커리어와 삶에서 정점을 찍고 있으나 정작 어떤 것이 자신에게 성적으로 기분 좋은 것인지 모르는 남성과 여성들이다. 그들이 잘못된 게 아니다; 그들은 모두 스스로 쾌감을 느끼기보다는 인정받기 위해/상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하는 섹스의 부산물일 뿐이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것으로 인한 수치심을 없애기 시작하면..그들의 몸은 스스로의 관심, 사랑, 존중에 의해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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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약 섹스가 즐겁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 즉, 100%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지 못한다면 - 당신의 몸은 섹스를 더는 원하지 않게 될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 나는 내 몸이 준비되기 전에...즉 젖고, 충혈되어 부풀고, 원하기 전에 삽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파트너에게 '천천히 하라'고 말하는 대신 숨을 참은 경우가 많았다. 섹스할 때마다 그는 오르가즘을 느꼈고, 나는 느끼지 못했다. 나는 오르가즘을 원했음에도 "괜찮아"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곤 했다.

나는 머릿속이 어지러워졌다: "그가 하는 것 이외의 다른 걸 내가 요구하면.. 내가 그를 밀어내는 것 아닐까? 그가 불편해하지는 않을까? 내가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나는 '침묵'을 선택했다. 그게 더 쉽고, 덜 불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기엔 대가가 뒤따랐다.

내 몸이 바로 반응했다. 몸이 조여들었고, 닫혔다. 나는 무감각해졌고, 생기가 없어졌다. 심지어 불감증까지 찾아왔다.

모든 여성이 들어야 할 진실은 바로 이것이다: 섹스할 때, 당신의 몸이 기분 좋지 않을 때마다, 당신의 몸은 섹스를 점점 덜 원하게 될 것이라는 것.

우리의 몸은 현명하다. 몸은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처음에는 미묘한 신호를 줬다가, 결국에는 고함을 치고, 성질을 부린다. 우리는 몸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 말을 따라야 한다. 쾌감에 있어서는 특히 그렇다.

내 성욕이 사라진 것은 미스터리가 아니었고, 의학적 이유도 없었다. 내 몸이 기분 좋지 않을 때 내가 '침묵'을 지키자, 내 몸은 영양분이 되어줄 쾌감을 얻지 못했다. 나는 받지 않고, 주기만 했다. 내게 기분좋지 않은 것을 그저 참고 견뎠다. 나는 채워지지 않고, 계속 텅 비어갔다.

내 몸과 성욕은 내가 그것들을 저버렸기 때문에 뒤로 물러났다. 해결 방법은 내 몸의 목소리를 들으며, 다시금 몸과 연결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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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자...요구를 하게 되었다. 내가 어떤 쾌감을 정확히 어떤 식으로 원하는지 말하기 시작하자.. 손길, 관심, 쓰다듬기, 고요함, 움직임, 친근함, 옥시토신이 내 안에 차올랐다.

한번 쓰다듬을 때마다 내 몸은 깨어났고, 점점 더 반응하며, 흥분을 느꼈다.

좋은 것은 육체적 쾌감뿐만이 아니었다. 나의 내면을 가리고 있던 껍질.. 내가 너무 요구가 많은 것처럼 보이지는 않을까 하는 수치와 공포의 껍데기를 깨자..나는 해방과 흥분을 동시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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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실만큼 흥분되는 것은 없다.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고, 자신 있게 거절하고, 내 감정 상태를 거리낌 없이 표현하는 것... 즉 진실이 나를 흥분시켰다.

예전에는 경계를 풀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불안하고 두렵게 느껴졌지만, 나는 이제 자유와 흥분을 되찾았다.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며, 뒤에 숨어 있었던 나는..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며 해방을 느꼈다.

과거에는 섹스가 '숨을 곳 없는 불안한 것'이었다면, 이제는 타인의 시선을 받는 강한 감각에 몸과 마음을 열고 항복하는 법을 배웠다.

나의 진실을 위하기 시작하자 흥분이 되었다. 심장이 뛰고, 젖고, 충혈됐다. 활기를 되찾은 나는 다시 섹스를 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건..진정하고, 솔직하며, 깊이 연결된 관계를 원하던 파트너들을 흥분시켰다.

어떤 기분인지 시도해보고 싶다면, 이런 실험을 해보라. 당신 머릿속에서 작은 목소리가 "그 말은 도저히 못 해"라고 속삭일 때, 그 말을 해버려라. 그리고 당신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느껴보라.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시작해서, 점점 더 큰 진실로 나아가라. 이건 다른 사람에게 엄청난 사실을 털어놓는 게 아니다. 그저 자신에 대해 개방적이고 솔직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타인이 우리의 깊고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것이다. 친밀함과 관계, 두 영혼의 대화이다.

내가 처음부터 하고 싶었지만, 너무 겁이 나서 못 했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 허프포스트US의 What I Learned From My Sexless Marriag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출처: HUFFPOST



누구도 자신이 섹스를 못 한다고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의 당신도 그렇다.

이미 10대가 되면 섹스에 대해 모든 걸 다 아는 줄 안다. 그런데 현실은 어른이 된 지금도 섹스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다. 섹스가 어떤 것인지 머리로만 생각하다가 잘못된 정보를 지닌 채 결혼을 하는 게 다반사다. 섹스가 없는, 아니면 섹스가 즐겁지 않은 관계가 이렇게 많은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섹스에 대한 미신 때문이다.

섹스에 대한 미신을 타파하기 위해 아론 E. 캐롤 박사와 레이철 C. 브리멘 박사는 '거기다 그걸 넣으면 안 돼요! 69가지 섹스에 대한 미신'이라는 저서를 출간했다. 섹스에 대해 모든 걸 안다고 생각한 당신도 약간은 호기심이 생기지 않나?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아래는 당신의 부부생활을 망칠 수 있는, 아니면 적어도 침실 생활에 지장을 주는 9개의 미신이다. 이 중에 당신이 몇 개나 알고 있었는지 확인해보자.

1. 월경 중에는 임신할 수 없다고?
월경 중에 임신할 가능성이 훨씬 낮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임신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난자와 정자는 여성의 따뜻한 자궁에서 며칠씩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섹스를 하다가 심장마비?
나이가 지긋한 남자가 젊은 여자와 너무 심하게 섹스를 하다가 꼴까닥 했다는 농담은 누구나 한번은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두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흡연을 심하게 하거나 당뇨가 없는 사람이 섹스로 죽는 경우는 백만 번의 한 번꼴이라고 한다. 오히려 섹스는 심장건강에 좋다고 한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에 섹스를 두 번 이상 하는 남자는 심장질환을 앓을 확률이 훨씬 낮다고 한다.

3. 결혼하면 자위를 안 한다?
결혼하면 맨날 섹스를 할 테니 자위를 안 한다고 생각하겠지? 아니다. 오히려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자위행위를 더 많이 한다. 그런데 그 이유가 파트너와의 성생활이 없어서가 아니란다. 결혼한 사람일수록 섹스를 더 자주 하고 더 즐긴다는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전문가 데이나 B. 마이어스는 "결혼한 사람이 자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건 미신"이라고 말한다. "바쁜 엄마는 '혼자만의 즐거운 섹스 시간'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 그래야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발견할 수 있고 여자가 지닌 독특한 힘을 알 수 있다. 다른 사람과 섹스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적어도 주 단위로, 아니면 매일 정신을 온화하게 하는 자기의 시간을 가지면 행복해질 수 있다."

4. 섹스의 절정은 나이가 10년 차이 날 때 가능하다?
남자는 20대 초반 여자는 중년에 섹스의 절정기를 맞는다고 하는데 사실 절정의 높고 낮음은 평생 경험하는 것이다. 캐롤과 브리멘은 "성욕은 늘 변동하는데, 나이 말고도 수많은 요소에 좌우된다"고 말한다.

5. 남자는 언젠가 꼭 외도를 한다?
우선 모든 남자가 바람을 피울 거라고 단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또한 나이와 바람피우는 것도 무관하다. 남자든 여자든 부부관계에 대한 불만이 높을 때 또는 서로 성적으로 안 맞을 때 외도를 할 가능성이 높다.

6. 양말을 신은 채 섹스하는 것은 촌스럽다?
양말을 신은 채 섹스하는 것은 정말로 분위기 망치는 행동이라고 다들 생각한다. 그런데 한 이상한 연구에 따르면 양말을 신고 섹스한 부부가 그렇게 하지 않은 부부보다 절정을 경험할 확률이 높았다는 것이다. 
교훈: 캐롤과 브리멘은 "마음이 편할 때 가장 좋은 섹스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발이 따뜻한 게 편하다면 누가 뭐래도 양말을 신고 섹스를 하자.

7. 세탁기를 돌리는 남자가 섹시하다?
집안일을 나누어 하는 것은 부부관계를 위해 매우 좋다. 다양한 연구 결과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남자가 집안일을 많이 할수록 섹스 횟수가 내려가는 것으로 나왔다(여성들이여, 미안). 한 재밌는 연구에 따르면 남자가 요리, 청소, 세탁기 돌리기 같은 '기본 가사 노동'을 많이 할수록 섹스 횟수가 적었다는 것이다. 반대로 자동차 정비, 마당 일, 고지서 내는 일등 좀 더 '남자다운 행동'을 하는 사람의 섹스 횟수가 높았다. 그러니 어떤 일을 집에서 하는 지가 성생활에 중요하다.

8. 여자는 사실 섹스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미 오래전부터 들어온 미신이다. 즉 여자보다 남자가 성욕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근래의 연구에 따르면 이런 미신은 착각이다. 차이가 있다면 여자가 섹스를 원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또 문화적으로 여자는 섹스를 즐기지 않는다는 편견이 굳어져왔기에 "생리학적으로 볼 때, 여자도 남자만큼 쾌락을 위해 섹스를 하고 싶게 만들어진 존재다." 라고 캐롤과 브리멘은 말한다.

9. 손발이 크다면 그것도...?
아니다. 성기와 손, 발가락의 성장을 조정하는 유전자가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발이 큰 남자의 성기가 크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그러니 그의 손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다.

이 글은 CafeMom 블로그 'The Stir'에 게재된 아드리아나 벨레즈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출처: HUFFPOST



나는 어쩌다 긴 싱글 기간을 보내게 되었다. 처음엔 나의 선택이었고, 그 뒤론 자연스럽게 그렇게 흘러갔다. 사랑은 재촉할 수도, 강요할 수도 없는 법이다.

내가 20대 후반에 5년 동안 싱글 여성으로 지내며 배운 것은 다음과 같다.

1. 나에겐 나 자신으로 충분하다


여성으로서, 나는 우리가 연인이 없을 때 무언가 모자라다는 느낌을 쉽게 받는다는 게 이상하다. 마치 남성(혹은 여성)이 우리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뭔가 부족한 것 같이 느낀다는 것이다. 우리에겐 파티에 대동할 짝이 없다. 25세에서 35세 사이에 다수가 결혼을 하다보니, 독신 여성은 예외적으로 보이고 조금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왜 우리가 싱글인지, 우리가 뭐가 잘못된 것인지 고민하는 경향이 정말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 같다.

나는 내겐 내 자신이면 충분하다는 것을 배웠다. 어떤 남성도 여성으로서의 내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남성이 없고, 나를 대변하는 사람이 없는 지금보다도 내 자신이 더 강하고 매력적이라고 느껴본 적은 없었다.

2. 나는 고독을 즐긴다

겸손한 척 자랑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연인과 함께 할 필요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잔뜩 즐기는 것은 정말 최고다. 나는 재충전을 하려면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지 않는 것을 알기 위해 자기 발견의 여정을 걸어왔고, 연인의 영향 없이 내 개인적인 꿈을 다시 익혔다.

탐구를 할 기회가 많았고, 그게 싱글 생활의 진짜 장점이었다. 나는 내 자신을 알게 되었으며, 내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요가, 글쓰기, 장신구 만들기, 야외 활동 등 즐거운 일들과 취미를 추구할 수 있었다.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3. 사랑이란 다양한 목적을 가진 단어다

싱글인 사람들이 “내 삶에는 사랑이 없다”고 말하는 걸 자주 듣는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 나 역시 싱글 여성으로서 그렇게 느껴본 적이 있다. 나는 사랑에 대해 아주 한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로맨틱한 연애만이 사랑의 원천은 아니라는 걸 배웠다. 연인이 존재하지 않아도 사랑에 빠진 상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하기로 했다.

나는 정말 많은 것들, 사람들, 장소들을 사랑한다. 난 큰 사랑을 준다. 나는 내 조카들을 엄청나게 사랑한다. 사랑에 대한 내 견해를 확장하고, 그러한 렌즈로 세상을 보기로 선택했기 때문에 내 일상 어디에든 사랑이 있다.

4. 원한다 vs. 필요하다

가끔 남자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사실 나는 남자가 필요없다. 남자를 원할 수는 있다. 하지만 필요는 없다. 나는 필요의 영역과 욕구의 영역을 구분하는 법을 배웠다. 상대에게 집착하는 사람과 자신의 가치를 아는 여성 사이의 차이다.

내 마음 한쪽에서는 여행과 삶의 경험을 함께 할 파트너를 깊이 갈구한다. 그건 자연스럽다. 그러나 로맨틱한 연애를 내가 필요로 하는 것, 나를 완성시켜 주는 것으로만 본다면 파트너를 얻는 일에 결코 성공할 수 없으리란 것 또한 안다.

나는 연애를 덤으로 보는 법을 배웠다. 누구도 나를 채워주고, 완성시키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는 없다. 그건 내가 할 일이다 연애가 내 행복에 덤이 될 수는 있지만, 행복의 근원이 될 수는 없다.

5. 성적 에너지를 전환시키는 방법

성적 에너지와 창조적 에너지 사이의 관계가 깊다는 것은 많이 연구된 사실이다. 성적 에너지는 창조적인 에너지이고, 활력으로 전환된다. 섹스는 문자 그대로 새 생명을 창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섹스를 하지 않은 몇 년 동안 나는 창조적/성적 에너지를 사용할 기회가 끝없이 있었고, 에너지를 분출할 다른 방법들을 찾아냈다. 싱글인 상태, 미혼 상태를 선택한 후, 나는 파워 요가를 했고, 육체적, 정서적으로 맨정신으로 사는 법을 배웠고, 요가 코치를 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글을 쓰고 창조하고 혼자 여행하고, 영적인 연결을 확고히 했으며 음악에 대한 사랑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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