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5년간 부부관계를 연구해 온 워싱턴 대학의 심리학자 존 가트맨(John Gottman) 박사에 따르면,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부부는 서로 간에 비난, 경멸, 방어, 담 쌓기 등을 담은 목소리와 대화 방식으로 소통한다고 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혼을 결심하는 이유가 성격 차이나 외도 등 사안의 중요성보다는 서로가 보여주는 행동과 태도 방식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가트맨 박사는 행복을 가져오는 대화 방식으로 '경청, 칭찬과 감정 인정, 질문, 피드백, 자기 이야기'의 5가지 요소가 중요하며 이 순서대로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의 비율이 적어도 5:1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테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번 했다면 긍정적인 이야기를 다섯번은 해야 부부 관계가 좋게 유지되는데, 금실이 좋은 부부는 이 비율이 20:1이나 된다고 합니다.

 

만약 이 비율이 1:1.25보다 적어지게 된다면 아마 이 시저부터 부부는 이혼으로 가는 분기점에 들어섰다고 봐야 합니다. 행복한 부부 관계를 위해서는 단순한 비율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상호 작용 빈도수도 매우 중요한데, 작은 일에도 서로 고마움과 존중, 배려, 호감을 자주 표현하는 것이 부부 금실의 핵심 비결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가트맨 박사가 제시한 행복한 부부관계는 5:1 비율이며, 이를 가트맨 비율이라고 합니다.

 

행복한 관계를 유지시켜 주는 황금비율, 가트맨 비율은 관계 유형에 따라 긍정 대 부정의 최적 비율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 부모가 자녀에게 3:1

*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4:1

* 배우자가 서로에게 5:1

* 친구가 서로에게 8:1

* 운동코치가 아이들에게 10:1

* 점원이 고객에게 20:1

* 부모가 장성한 자녀에게 100:1

* 시어머니나 장모에게 1000:1

 

행복한 부부 생활과 다정한 연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긍정적 상호 작용이 부정적 상호 작용보다 5배는 되어야 한다는 가트맨 비율을 명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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