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

1. 너무 원대한 계획은 세우지 않는 게 좋다. 그리고 당신이 세운 계획은 냉장고나 욕실 거울에 붙여두어라.

2. 체중계는 당신의 다이어트 추이를 기록하는 기계일 뿐이다. 당신의 몸매를 비판하기 위한 장치로는 사용하지 말도록.


3. 비포 애프터 사진을 찍어라. 아주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4.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입고 싶은 새 옷을 하나 사두어라. 그리고 날마다 보이는 곳에 놓아둠으로써 당신의 목표를 상기시키는 게 좋다. 새로운 운동 장비를 삼으로써 작은 성취에 보답해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5. 5킬로, 50킬로를 빼는 게 최종 목표라고 하더라도, 당장은 1킬로를 더 빼는 것에 집중하라. 미시적인 목표를 세우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6. 일주일에 한 번씩 청바지를 입어보길.


7. 당신의 다이어트를 지지해줄 수 있는 사람 혹은 물건들을 주변에 두길. 친구, 가족, 피트니스 앱, 다이어트를 자극하는 사진 등등 말이다.

8. 위시리스트를 만들어서 하나씩 성취해 보라. 당신만의 '성공리스트'가 될 것이다.

9. 당신이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 상상해보라

10. 부정적인 생각을 집어치우길. 긍정적인 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근육을 단련하듯이.

11. 당신의 성취를 이끌어줄 만한 파트너를 찾아보길.

12.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신의 성취를 타인들과 공유해 보자.

13. 운동을 하루 빠졌다고, 음식을 먹어버렸다고 자신을 책망하지 말길. 자신을 이해하고 관대해지는 게 필요하다. 왜냐면 당신은 인간이니까.


운동

14. 다양한 운동을 할 것.

15. 근력 운동을 포함하되 특정 부위 근육에 대한 훈련을 이틀 연속으로는 하지 말 것.

16. 당신의 운동량을 기록하라. 앱을 사용한다면, 당신의 성취가 곧바로 느껴질 것이다.

17.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게 좋다. 부상 가능성도 줄어든다.

18. 비 또는 눈이 내려서 실외에서 운동하기 어렵거나 헬스장에 가기 어려울 때를 대비해서 운동 DVD를 준비해 두길.

19. 새로운 피트니스 앱을 내려받아라. 내가 가장 애호하는 앱 8가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20. 최소 일주일에 3번은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해야 한다.

21. 짜증, 긴장,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무리해서 운동하면 안 된다.

slim

22. 매주 바디웨이트 운동을 할 것.

23. 운동 후 몸이 아직 따뜻할 때 스트레칭 하라.

24. 5K 달리기 프로그램을 등록하라.

25. 우리의 플랭크 운동을 시도해 보길.

26. 단시간 운동을 정복하라. 만약 10분밖에 없더라도, 10분을 현명하게 사용하면 된다.

27. 집에 있을 때는 손으로 가볍게 들 수 있는 웨이트나 밴드를 이용하길.

28. 운동할 때는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호흡하라. 효율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하다.

29. 약속을 정하는 것처럼 운동 시간을 정하라.

30. 최소 일 주일에 한번은 가족들과 신나게 움직여라.

31. 시간, 스피드, 노력을 더해서 운동의 강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라.

32. 러닝머신 사용 시 '기울기' 버튼을 누르거나 팔을 세차게 흔들길.

33. 그룹 피트니스 수업을 듣길.


영양

34. 콩, 브로콜리, 아보카도, 바나나 등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자.

35. 칼로리는 다이어트에서 너무도 중요하다. 얼마만큼 먹고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자.

diet

36. 음식 일기를 작성하라. 종일 무엇을 먹고 있는지 알게 된다.

37. 자연식을 권장한다. 포장된 음식을 먹기보다 자연으로부터 나온 음식을 먹길.

38. 원 버튼 클릭으로 손쉽게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슬로우 쿠커'를 이용해 건강한 음식을 먹어라.

39. 탄산음료를 끊어야 한다. 다이어트용 탄산음료도 안된다.

40. 올리브오일, 땅콩, 아보카도처럼 건강한 지방을 먹어라.

41. 가끔은 사치를 부리길 권장한다. 죄책감 따위는 모두 던져버려라.

42. 날을 잡아서 미리 음식 재료들을 준비해 두어라. 채소, 치킨 등 샐러드를 만드는 데 쓰일 음식 재료를 미리 준비해 두면 삶이 건강하고 편해진다.

43. 식단에 단백질을 추가하라. 콩, 퀴노아, 달걀, 생선 등등.

44. 일단 집에 놓아두면 당신이 먹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음식 리스트를 만들어라. 그리고 그 음식들은 절대로 장을 보지 말길.

45. 굳이 디저트가 먹고 싶다면 좀 더 건강한 디저트를 준비해 보자.

46. 물을 항상 마셔라. 당신의 하루를 레몬 워터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라이프스타일

47. 당신이 사랑하는 음악들로 플레이 리스트를 채워라. 음악은 다이어트에 큰 동기부여를 해준다.

48. 최소 7~8시간의 수면을 취하라

49. 앉아 있기 보다는 서 있는 게 좋다. 만약 당신의 직업이 주로 앉아서 업무를 해야 한다면, 1시간에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도록 노력해 보자.

yoga

50. 마음을 비우고 고요함을 즐겨보길.

51. 다이어트 할 때의 행동들을 일상의 습관으로 전환해 보자. 다이어트는 한시적이지만 삶은 영속적이니까.

52. 정기적으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해 보자. 만약 수치가 좋다면, 당신이 다이어트를 잘하고 있다는 증거다.

53. 당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 자연에 머무르고, 실내 공간은 깨끗이 해라.

54.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서 피트니스 전문가들을 팔로우 하라.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블로그 55 Tips to Lose Weight for Goo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꿈 같은 이야기다. 홀을 유유히 지나 VIP 룸으로 들어가 개인관리를 받는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내 미래엔 없을 것 같아도, 이미 일상이 된 이들도 있다. 입사 시기나 연봉, 뒷배 없는 자산까지 뭐 하나 남다를 게 없는데. 그들이 벌이는 현란한 자산 늘리기 무용담을 듣고 보고 있노라면,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도대체 저런 건 어디서 누구에게 배워오는지, 정말 궁금할 따름이다. 그래서 이제부터 당신도 모르는 사이 은행 VIP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게 만들어줄 재테크의 진리 5가지를 공유하겠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포기하지 말고 하나씩 시작해보자.

1. ‘주거래 은행을 만들라’는 평범하지만, 가장 탁월한 법칙이다.

bank

돈 모으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주거래 은행을 만드는 것이다. 당신이 정한다고 바로 주거래 은행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은행이 당신을 주거래 고객으로 인정해야 한다. 무조건 오래, 자주 거래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거래기간이 비록 짧더라도 급여 이체, 신용카드, 적립식펀드, 주택청약통장, 각종 공과금 납부, 대출 등 중요한 거래를 하나의 은행으로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객 등급을 올리는 조건과 함께 자신의 현재 고객 등급을 살펴보며 수시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은행이 최근 3개월 간의 은행 실적으로 주거래 고객을 그때그때 바꾸고 정하기 때문이다.

주거래 은행이 생기면, 일단 예적금 이자가 높아지고 대출 금리는 더 낮아진다. 인터넷 뱅킹이나 ATM기기의 수수료는 면제되고, 신용 대출이나 환전 등 각종 은행 업무에서도 다양한 혜택은 기본. 특히, 재테크를 하는데 필요한 질 높은 정보와 자금관리, 대출 등 복잡했던 것들이 확 줄어들게 된다. 주거래 고객으로 인정받았다면, 당신의 재테크가 반은 성공한 셈이다.

2. '모으기'와 '불리기'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말이다.

investment analysis

때가 있는 것은 공부만은 아니다. 돈 모으기도 '때'가 중요하다. 2~30대 초반이 가장 적기다. 훗날 돈 불리기를 위한 기초체력을 다지는 시기인 셈이다. 조금이라도 더 모으려면 우선 금리를 따져봐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완주다. 목표한 시기까지 어떠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버텨내는 것. 만기의 성취감이 쌓일수록 재테크의 내공은 늘어갈 것이다.

모인 종자돈을 불려보겠다는 생각에 투자처를 찾고 있다면, 이제부터는 전혀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 단칼에 승부를 보려 하거나 한번에 큰 이익을 내겠다는 생각은 애초부터 버려야 한다. 기간은 최대한 길게, 이익은 겸손하게 생각하라. 주식과 같은 직접투자는 시간이나 정보적 측면에서 쉽지 않다. 자주 찾는 은행의 자산관리전문가를 통해 펀드 등에 간접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직접 투자가 높은 수익을 안겨줄 종목을 몸소 찾는 과정이라면, 간접 투자는 높은 수익을 안겨줄 전문가를 찾는 과정이다. 단, 어떤 방법을 택하든 그 결과의 책임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다. 수익이 높아질 것을 기대했다면, 돈을 잃을 위험도 높아진다 것. 돈 불리기는 돈 모으기와는 차원이 다른 얘기임을 잊지 말자.

3. 빠를수록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오는 재테크 아이템이 있다.


반드시 들어야 할 보험은 빨리 들어 두는 것이 핵심이다. 사망 관련 보험은 특히 그렇다.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쑥쑥 늘어나기 때문이다. 아이가 있다면 질병이나 상해 관련 보험을 들어 두면 좋다. 잦은 병치레와 다치는 일이 다반사인 아이들을 위한 진짜 가성비 좋은 보험이 될 것이다. 매년 자동 연장하는 자동차 보험도 수시로 점검해봐야 한다. 돌아오는 자동차보험 갱신 때는 운전자 한정과 자기차량손해의 자기부담금 설정 등 특약사항 중에 놓친 게 없는지 살펴보자. 평소 운행 보다 주차장에 있는 날이 많은 차였다면, 보험사 담당자에게 보험료 증감을 물어보라. 자신도 모르게 새나가는 보험금을 줄일 수 있다.

보험은 적금이나 주식 보다 수익률은 떨어지지만, 어려움이 닥치는 상황에서는 정신적으로 금전적으로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 하지만 중도 해약하게 되면, 보장은 보장대로 못 받고 원금은 원금대로 손해보는 근심거리가 될 수 있다. 가입 전에 반드시 해당 상품에 대해 신중히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게 중요하다. 법적이든 개인적 필요이든 나이가 어릴수록 보험료는 낮아지고 이익은 더 많아진다는 것. 이제 포트폴리오에 담은 몇 가지 보험이 갑자기 닥치는 위험으로부터 사랑하는 가족과 당신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다.

4. 좋은 빚은 당신의 좋은 자산이 되기도 한다.

loan

살다 보면 갑자기 목돈이 필요한 경우를 몇 번씩 마주하게 된다. 이때마다 목표를 갖고 버텨온 적금 통장을 하나 둘 깰 수는 없다. 자칫 장기적 관점에서 시작한 재무 목표는 망가지고, 그간 어렵게 불입한 돈도 흐지부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적절한 대출은 독이 아니라 약이 될 수 있다.

대출을 받기로 결정했다면, 이제 주거래 은행의 덕을 볼 차례다. 그동안 들인 공으로 금리 우대가 가능할 지도 모른다. 이를 위해 카드 대금이나 공과금 연체하지 않기, 현금 서비스 받지 않기 등 평소 자신의 고객 등급을 헤치는 일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대출 후 걱정을 줄이고 싶다면, 은행 대출담당자와 충분히 상담할 것. 따져야 할 것도 있다. 자신이 우대 대상이 되는 상품이 있는지, 대출금을 어떤 방식으로 갚을 것인지, 마지막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얼마인지까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조목조목 확인해야 한다. 자신이 부담할 수 있는 한도라면, 대출은 당신의 자산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고 좋은 자산이 될 수 있으니 걱정은 일단 접어두자.

5. 최고의 재테크는 똑똑한 자산관리서비스를 고르는 것이다.

citybankps5

자산관리하면 왠지 '돈 많은 사람들'만 받는, 특별한 일 같다. 하지만 어느 정도 종자돈을 모은 사람이라면, 장기적인 자산관리서비스를 해주는 은행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투자처를 찾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시장상황은 수시로 변화하고 있다. 예전처럼 트렌드를 따라하는 단순 상품투자로는 어렵다는 것. 평균수명이 늘면서 다양해진 재무목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할 시대다.

한국씨티은행은 자산관리 서비스의 문턱을 5천만원으로 크게 낮춘 '씨티 프라이어리티(PC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종합자산관리 상담시스템 TWA(Total Wealth Advisor)를 이용한 1:1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 TWA는 결혼자금과 은퇴자금 등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할당된 자산이 정상 궤도에 있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알림까지 제공해준다. 금융에 전문지식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걱정할 것 없다. '씨티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험 대비 수익률은 개선할 수 있는지, '씨티 분산화 지수'를 통해 현재 분산화 정도는 어떤 상태인지, 게다가 금융위기 같은 상황이 오더라도 '스트레스 테스트' 시뮬레이션으로 투자 자산이 잘 견뎌내는지까지 수시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산관리로 고민중이라면, 최근 문을 연 국내 최대 자산관리서비스 영업점인 청담센터를 방문해보자. 한번 다녀온 것만으로도 부자가 된 느낌이 들 것이다.




걷는 속도에 따라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영국 연구가 있다.

천천히 걷는다고 답한 중년은 빨리 걷는 중년에 비해 연구 기간 중 심장병 사망률이 두 배 더 높았다. 운동 습관, 식단, 음주나 흡연 등의 요소를 감안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영국에서 중년 42만 명 이상(남성 23만670명, 여성 19만57명)을 6년 동안 추적하여 얻은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 시작 당시 이들 중 심장병 환자는 없었다. 자신의 걷는 속도를 ‘느림’, ‘안정적/보통’, ‘빠름’ 중 하나로 답하게 하고 피트니스 레벨 측정을 위해 실험실에서 운동 테스트도 받게 했다.

6년의 연구 기간 중 8,600명가량이 사망했고, 이 중 1,650명은 심장병이 사인이었다.

자신이 느리게 걷는다고 답한 사람들은 빨리 걷는다고 답한 사람에 비해 심장병으로 사망한 비율이 약 2배 가량(BMI에 따라1.8~2.4배) 더 높았다. 체질량지수가 낮은 사람들이 가장 고위험군에 속했는데, 이들은 영양상태가 좋지 않았거나 노화로 인한 근육감소증이 심했던 사람들일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또한, 자신이 직접 대답한 걷는 속도가 운동 테스트로 확인한 신체적 피트니스 수준과 강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느리게 걷는 사람 중 피트니스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많은 것이 심장병 사망 위험을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걷는 속도에 대한 본인의 대답은 육체적 피트니스 수준이 낮은 사람들을 찾아내는데 사용될 수” 있고, 그러므로 심장병 사망 위험군을 찾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영국 레스터 대학교의 톰 예이츠 교수가 성명에서 밝혔다. 

육체적 피트니스 증진을 위한 개입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한다. 그러나 걷는 속도가 현재 사용 중인 심장병 사망률 예측 변수 개선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는지는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할 수 있다고 한다.

걷는 속도와 암 사망률 위험의 연관도 살폈으나 일관적인 관련은 없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How Fast Do You Walk? Your Answer Could Predict Your Risk Of Heart Disease Death'을 번역·편집했습니다.



만약 스트레스를 삶에서 조금 줄이고 싶다면 독일로 이사하는 것이 좋겠다.

연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가장 잠재적 스트레스를 적게 유발하는 도시 10군데 중 4곳이 독일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 연구는 해당 도시의 실업률, 자본 대비 부채, 인구 밀집도, 교통, 대중교통 시설, 치안, 오염도 그리고 하루 평균 일조량 등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요인들을 조사했다.

또 정신건강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도심 내 녹지 조성 여부와 성평등과 같은 요인들도 분석했다.


세계 150개 주요 도시에서 이 수치를 분석한 결과 독일의 슈투트가르트는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곳이었고 이라크의 바그다드는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곳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서울이 128위로 150개 도시 중 하위권을 차지했다.

peace

이 연구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기술 회사인 '집젯'이 수행했다. 집젯의 전무 이사 플로리안 파르베르는 "정신 건강 문제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스트레스는 이를 증가시키는 큰 요인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스트레스가 가장 적은 도시들이 이런 문제를 어떻게 관리하고 해결하고 있는지를 파악해 스트레스가 높은 도시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아래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 도시 10곳과 가장 많이 받는 도시 10곳을 확인해 보자.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 도시 10곳

1. 슈투트가르트, 독일

2.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3. 하노버, 독일

4. 베른, 스위스

5. 뭰헨, 독일

6. 보르도, 프랑스

7. 에든버러, 스코틀랜드

8. 시드니, 호주

9. 함부르크, 독일

10. 그라츠, 오스트리아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도시 10곳

1. 바그다드, 이라크

2. 카불, 아프가니스탄

3. 라고스, 나이지리아

4. 다카르, 세네갈

5. 카이로, 이집트

6. 테헤란, 이란

7. 다카, 방글라데시

8. 카라치, 파키스탄

9. 뉴델리, 인도

10. 마닐라, 필리핀

전체 순위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프포스트UK의 Revealed: The Least Stressful Cities In The World (And The Mos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에 걸리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병에 걸리면 적어도 불편을 겪고 돈이 듭니다. 또한 기분이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직장이나 학교에 가거나 돈을 벌거나 가족을 돌보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심지어 간호해 줄 사람이 필요할 수도 있고 약과 치료에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병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발병을 늦추거나 심지어 병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까? 다섯 가지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십시오

신체와 구강의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들

메이오 클리닉에 따르면, “병에 걸리거나 병을 퍼뜨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손을 씻는 것입니다. 감기나 독감에 걸리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는 병균이 묻은 손으로 코를 만지거나 눈을 비비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것입니다. 위생 상태가 좋으면 폐렴이나 설사병과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5세 미만의 어린이 200만 명 이상이 폐렴이나 설사병으로 사망합니다. 손을 씻는 간단한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치사적인 병인 에볼라의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을 씻는 것이 자신과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해 특히 중요한 때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 화장실을 사용한 후

  • 기저귀를 갈거나 아이가 용변을 보도록 도와준 후

  • 상처를 치료하기 전이나 치료한 후

  • 에 걸린 사람을 만나기 전이나 만난 후

  • 음식을 준비하거나 나르거나 먹기 전

  • 재채기나 기침을 하거나 코를 푼 후

  • 동물이나 동물의 배설물을 만진 후

  • 쓰레기를 치운 후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신이 손을 잘 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중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서 손을 씻지 않거나 제대로 씻지 않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손을 어떻게 씻어야 합니까?

  • 흐르는 깨끗한 물을 손에 묻히고 비누칠을 합니다.

  • 을 비벼서 거품이 나게 합니다. 손톱, 엄지손가락, 손등, 손가락 사이도 깨끗이 닦습니다.

  • 적어도 20초 이상 문지릅니다.

  • 흐르는 깨끗한 물에 헹굽니다.

  • 깨끗한 수건이나 종이 타월로 닦으십시오.

이 방법은 간단하지만 질병을 예방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2 깨끗한 물을 사용하십시오

깨끗한 물 한 잔과 레몬 조각

일부 나라에서는 가족을 위해 깨끗한 물을 충분히 구하려면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 깨끗한 물을 얻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홍수나 폭풍이나 수도관 파열과 같은 문제로 인해 주요 식수 공급원이 오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수원이 안전하지 않거나 물의 저장 상태가 올바르지 않으면 기생충뿐만 아니라 콜레라, 생명을 위협하는 설사병, 장티푸스, 간염과 같은 질병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안전하지 않은 식수는 해마다 약 17억 건 발생하는 설사병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발병을 늦추거나 병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콜레라는 감염된 사람의 배설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가장 많이 발병합니다. 이러한 방식이나 기타 다른 방식으로 오염된 물로부터 어떻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까? 재해의 직접적인 여파를 겪는 동안에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 공공 급수원에서 적절하게 처리한 물이나 믿을 만한 회사에서 생산한 생수와 같이 안전한 식수원에서 나온 물만 마시십시오. 양치질하거나 얼음을 얼리거나 식품을 씻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요리할 때 사용하는 물도 마찬가지입니다.

  • 수돗물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끓이거나 적절한 약품으로 처리한 후에 사용하십시오.

  • 염소나 식수 살균제와 같은 약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제조사의 설명서를 주의 깊이 따르십시오.

  • 적당한 가격에 시중에 나와 있다면 성능 좋은 필터를 사용하십시오.

  • 을 정화하는 제품을 구할 수 없다면, 가정용 표백제를 사용하십시오. 리터당 2방울을 떨어뜨리고 잘 섞은 다음 30분 동안 기다렸다가 사용하십시오.

  • 정화한 물이 다시 오염되지 않도록 덮개가 있는 깨끗한 용기에 보관하십시오.

  • 저장된 물을 뜰 때는 깨끗한 도구를 사용하십시오.

  • 이 담긴 용기를 만질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식수에 손이나 손가락이 닿지 않게 하십시오.

 3 먹는 음식에 유의하십시오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식품들

건강하려면 영양을 잘 섭취해야 하며, 영양을 잘 섭취하려면 건강에 좋은 균형 잡힌 식단이 있어야 합니다. 소금과 지방과 설탕의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며, 식사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식단에 포함시키고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십시오. 빵이나 시리얼, 파스타, 국수, 쌀을 살 때는 포장지에 나오는 글을 보면 통곡물로 만든 식품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통곡물로 된 식품은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보다 영양과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다면 지방질이 적은 고기를 조금만 먹고 일주일에 몇 번씩 생선을 먹으려고 노력하십시오. 일부 지역에서는 식물성 식품 중에서도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설탕과 고형 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비만이 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 위험성을 줄이려면 당분이 함유된 음료 대신 물을 마시십시오.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디저트 대신 과일을 더 드십시오. 고형 지방이 함유된 소시지, 고기, 버터, 케이크, 치즈, 쿠키와 같은 식품의 섭취량을 제한하십시오. 또한 요리를 할 때 고형 지방보다는 건강에 좋은 기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염분 즉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가 될 정도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 문제가 있다면 식품 포장지에 있는 성분표를 참조하여 염분 섭취량을 줄이십시오. 소금 대신 허브와 향신료를 사용하여 음식의 맛을 내십시오.

무엇을 먹는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먹는가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따라서 식사를 하다가 어느 정도 배가 차면 더 이상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식중독을 조심해야 합니다. 적절한 방법으로 조리하고 보관하지 않으면 어떤 음식이든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년 미국인 6명 중 1이 식중독에 걸립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지속적인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식중독으로 사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까?

  • 채소는 거름을 준 흙에서 재배되었을 수 있으므로 잘 씻어서 먹어야 합니다.

  • 각 음식 재료를 손질하기 전에 세제를 넣은 뜨거운 물로 손과 도마, 조리 도구, 접시, 조리대를 씻으십시오.

  • 식품 간의 오염을 피하기 위해, 생달걀, 생고기, 날생선에 닿았던 표면이나 접시를 씻지 않고 그 위에 음식을 올려놓지 마십시오.

  • 식품이 적절한 온도에 이를 때까지 가열하고, 상하기 쉬운 음식은 곧바로 먹지 않을 것이라면 즉시 냉장 보관하십시오.

  • 상하기 쉬운 음식을 상온에서 두 시간 이상, 섭씨 32가 넘는 곳에 한 시간 이상 두었다면 버리십시오.

 4 꾸준히 운동하십시오

축구공과 축구화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을 유지하려면 정기적으로 신체 활동을 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은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습니다.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면 다음과 같은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을 잘 잘 수 있습니다.

  • 걷기 능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와 근육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건강 체중을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 때 이르게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위험성이 있습니다.

  •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 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자신에게 맞는 신체 활동은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새로운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전문가의 제안에 따르면, 어린이와 청소년은 가벼운 운동이나 격렬한 운동을 매일 적어도 60분 정도 해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매주 가벼운 운동은 150분 정도, 격렬한 운동은 75분 정도 해야 합니다.

재미있는 활동을 선택하십시오. 농구, 테니스, 축구,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정원 가꾸기, 장작 패기, 수영, 카누 타기,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가벼운 운동인지 격렬한 운동인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땀이 나는 정도이면 가벼운 운동이고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다면 격렬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충분한 수면을 취하십시오

조용하고 아늑한 침실

필요한 수면 시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대부분의 갓난아이는 수면 시간이 하루에 16-18시간이며 걸음마 하는 아이는 약 14시간, 아직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어린이는 약 11-12시간입니다. 일반적으로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는 적어도 10시간, 청소년은 약 9-10시간, 성인은 7-8시간 자야 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충분한 수면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중요합니다.

  • 어린이와 십 대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

  •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기억하는 능력

  • 신진대사와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균형

  • 심혈관 건강

  • 질병 예방

수면 부족은 비만, 우울증, 심장병, 당뇨병, 비극적인 사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가 어렵다면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십시오.

  • 침실을 조용하고 어둡고 아늑하게 하고, 너무 덥거나 춥지 않게 하십시오.

  • 잠자리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전자 기기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 잠자리를 최대한 편안하게 하십시오.

  • 자기 전에 과식, 카페인, 알코올을 피하십시오.

  • 이러한 제안을 적용한 후에도 불면증이나 수면 장애에 시달린다면 자격 있는 건강 전문가와 상담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수면 장애에는 낮에 과도하게 졸리거나 잠자는 동안 호흡 곤란을 겪는 것도 포함됩니다.




우리는 체중감량과 관련해 건강, 자신감 향상 등을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다이어트로 인해 부딪치게 되는 장벽도 상당하다.

다이어트란 그리 간단한 게 아니다. 아래는 다이어트 과정에서 자주 부닥칠 수 있는 어려움이다.

1. 몸에 대한 인식이 한순간에 변하는 것은 아니다


극적인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면, 아마도 기분이 좋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면?

"난 지금도 지난 2년 동안 내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라고 2년 사이에 38kg를 감량한 크리스틴 그리핀(Kristin Griffin)은 허핑턴포스트에 말했다. "오히려 체중 감량은 쉬웠다. 달라진 나를 깨닫고 받아들이는 게 나날의 도전이었다."

"고단한 삶의 이유로 '비만'을 꼽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은 다이어트만 하면 모든 게 마술처럼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Emotional Eating의 저자인 에드 아브람슨(Ed Abramson)은 허핑턴포스트에 말했다. "문제는 살이 빠져도 '나는 나'라는 사실이다."

"새로운 자신감으로 가득 차게 되리라고 믿었다"라고 122kg을 감량한 셰논 브리튼(Shannon Britton)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훨씬 더 날씬해져, 나체로 뛰어다니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나체로 뛰어다닌다는 것은 과장이지만, 체중감량에 성공하면 나 자신이 너무 사랑스럽고 그래서 멋진 비키니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했다.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말이다."

그런데 아브람슨에 의하면 외모에 대한 스스로의 인식 변화는 체중 감량 과정의 가장 마지막 단계라고 한다. 팔이나 다리를 잃은 사람이 사지 끝에 뭔가를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예전에 비만이었던 사람은 다이어트에 성공하고도 여전히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스스로의 달라진 모습을 받아들이는 게 불가능하진 않다. "처음 몇 년 동안 달라진 나를 받아들이는 게 쉽지는 않았다"라고 41kg를 감량한 마이아 서튼(Maia Sutton)은 허핑턴포스트에 말했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나 정도면 충분하다고! 평생 처음으로 거울을 보며 '정말로 멋지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내 삶에 내가 가장 자랑스러울 때가 바로 현재다."

2. 피부가 처진다

급격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면, 흔적이 남게 마련이다. 축 처진 피부 말이다. 그런데 불행히도 이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피부가 얼마나 많이 처지는지는 한꺼번에 살이 얼마나 빠졌는지, 나이가 몇인지, 과거 요요 현상을 겪었는지 등에 달렸다"라고 Women's Health magazine는 보도했다.

어떤 사람은 피부 처짐 현상 때문에 수술을 선택한다. 136kg를 감량한 브라이언 벡(Brian Beck)은 처진 피부 4kg 이상을 수술로 제거했다고 허핑턴포스트에 말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러한 수술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이전보다 행복하다. 그러나 늘 내 과거를 상기시키는 흔적(피부 처짐 현상)으로 인한 정신적 상처도 적지 않다"라고 70kg를 감량한 로비 시론(Robbie Siron)은 말했다. "아직도 축 처진 피부가 남아 있다. 그런데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매우 화난다."

아브람슨은 피부가 축 처졌다고 해서 스스로에 대해 너무 비판적이지는 말라고 조언한다.

diet

3. 인간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

운동하느라 친한 친구와 군것질을 하며 놀던 순간을 버리게 될 수 있다. 커플 중에 한 사람만 체중감량에 성공할 때 장기적으로 이어져 온 그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아브람슨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배우자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반면, 다른 배우자는 혹시 버림을 당할까 봐 긴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체중감량으로) 관계의 균형이 파괴될 수 있다"며 "그 결과는 분열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4. 새 옷을 사느라 돈이 많이 들어간다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면 새롭게 옷도 사야 한다. 체중을 감량하는 속도에 따라 여러 번 옷장을 갈아야 할 수도 있다.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몇 달에 한 번씩 더 작은 크기의 옷을 사는 것이 너무나 즐겁다"라고 31kg를 감량한 브래드 비숍(Brad Bishop)은 허핑턴포스트에 말했다. "허리 사이즈가 18cm나 줄어 가죽공을 여러 번 찾아가 새 구멍을 만들어야 했다. 또 손목시계의 쇠줄도 제거해야 했다."

알뜰한 쇼핑, 친구와의 옷 교환이 돈을 줄이는 방법이다. 할 수 있다면 옷 구매는 최대로 늦추고, 몸무게랑 상관없는 새 헤어스타일이나 장신구를 시도하라고 아브람슨은 조언한다.

diet

5. 쓸데없는 충고를 늘어놓는 사람들

대부분은 다이어트를 하는 당신을 지지하고 배려하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쓸데없는 충고부터 음식을 권하는 행동까지 자처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사실 단순한 "정말 보기 좋은데!"라는 말도 이상하게 여겨질 수 있다. 지금 정말 보기 좋다면, 이전에는 어떻게 느꼈던 것인지 저절로 의문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신체적 면에만 집착하는 사람은 오히려 자기의 신체에 대해 불만이 있는 사람일 수 있다. 물론 그냥 무례한 인간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난 비만도 아니고 너무 마르지도 않았으며 적당한 균형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툭하면 체중이 빠졌느냐고 묻는다"라고 아브람슨은 말한다. "자기 일에나 신경 쓰라고 말해주고 싶은 충동이 굴뚝같다. 그럴 때는 대화 주제를 바꾸는 수밖에 없다."

헬스닷컴(Health.com)에서 제시하는 재치있는 대답으로 그런 사람들과 대적해 보자. 스스로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

*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글입니다.



꿈꾸던 취업에 성공해도 곧 은퇴 이후의 삶을 걱정해야 하는 요즘. 어릴 땐 세계 최고 부자가 되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있었지만, 월급쟁이로는 매달 조금씩 돈을 모으기도 힘들다. 월급이 통장을 스치는 현실, 맛집이나 잇템을 경험할 작은 사치를 누릴 여유라도 있으면 다행이니까.

그래서 수고스런 젊음을 쏟고 맞이할 중년이 벌써부터 걱정이다. '기승전 치킨집'이 아닌 새로운 인생 전환점을 맞이하고 싶은 당신, 지금부터 꼼꼼하게 재테크를 시작하자. 월급만으로 어떻게 돈을 융통할까 싶지만, 언제나 방법은 있다. 무시하지 않으면, 정말 돈이 모이는 5가지 팁을 소개한다.

1. 돈에 자신만의 가치를 담아라.

womanmoney

길에서 주운 1만원과 2시간 아르바이트해서 받은 1만원, 어떤 돈의 가치가 클까? 거저 생긴 돈이든, 땀 흘려 번 돈이든, 부르는 이름에 따라 돈의 운명이 갈린다. 공돈이라고 부르는 순간 그 돈은 흐지부지 사라지지만, 종잣돈의 밑돈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담아 부르면 통장에 고스란히 남게 되는 것. 그러니 우연히 생긴 여유 자금이라고 막 써 버려도 된다고 생각하지 말자. 돈이 어디서 생겼는지 그 출처를 차별하기보다 ‘청춘 유럽여행비’, ‘연애사업비’, ‘어머니 환갑 잔치비’ 등 지출할 목표를 분명히 세워 차곡차곡 재테크하라. 돈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 이것이 직장인이 명심해야 할 첫번째 비밀이다.

Tip. 일명 돈버는 앱으로도 불리는 잠금화면 앱테크를 하거나, 돈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주는 가계부 앱을 활용하자. 모으는 ‘금액’에 집중하기보다 훗날 사용할 ‘목표’를 생각하며 소액도 꼼꼼하게 기록해 두는 것이 관건.

2. 적금의 진짜 가치는 수익률보다 완주에 있다.

snailmoneyps

재테크의 가장 손쉬운 시작이 적금이란 것은 잘 안다. 하지만 너무나 깨기 쉽다는 것은 함정. 적금 한번 타본 적 없어도 가입할 때는 여기저기 은행을 돌며, 금리를 따져보기 일쑤다. 적금은 높은 수익률에 치중하는 것보다 적은 금액이라도 끝까지 모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하나의 적금 통장에 처음부터 많은 돈을 불입하는 실수를 하지 말자. 여유 자금 없이 큰 돈이 한꺼번에 묶여 융통이 어려울 수 있으니! 기간을 짧게 잡고 적은 금액으로 시작해 만기의 성취감을 맛보되, 두세 달에 하나씩 적금 통장을 늘려가는 것이 내공 있는 재테크의 두번째 비밀.

Tip. 적금 관련 정보 즐겨찾기로 전국은행연합회 사이트를 기억해 두라. 은행별 상품과 금리, 수수료 등이 궁금할 때 방문하면, 모든 은행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3. 오래된 친구만큼 믿을만한 투자처는 청약통장이다.

moneyfriendps

야근을 끝내고 한밤중 밖을 바라본 당신. 이 수많은 불빛 속에 왜 내 소유의 집은 없냐며 울화통이 터진다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뤄준다고 이름 붙여진 청약통장을 개설할 것. 돈을 모아 집을 사는 것이 먼 훗날의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장기적인 목표 아래 종잣돈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재테크 자신감이 붙고, 주택청약권을 가지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알게 모르게 든든하다.

청약통장의 강력한 무기는 청약가점제와 금리. 가입기간이 길수록 유리하다. 또 다른 매력은 소득공제와 세제 혜택이 있다는 것이다. 금리는 1년 미만은 연 1.5%, 2년 미만은 연 2.0%, 2년 이상은 연 2.5% 하는 식이다. 당신이 연봉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라면, 연간 납입액 240만원 한도에서 40%(96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된다. 이자에 대한 세금도 9.5%로 정상 과세 15.4%보다 낮으니 이것이야말로 아주 근사한 세번째 방법이다.

Tip. 한국주택금융공사 디딤돌대출은 청약저축 가입자에겐 가입기간에 따라 0.1~0.2% 포인트 금리 우대를 해준다. 또, 신혼가구,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다문화가구, 장애인가구, 다자녀가구라면 0.2~0.5% 포인트 추가 금리 우대를 받는다.

4. 푼돈 모으기의 매력은 중독되기 충분하다.

moneymoneyps

아무리 큰 목돈도 푼돈이 모여 만들어지는데, 그걸 항상 잊는다. 퇴근 후 나도 모르게 발길이 간 샵에서 꼭 사지 않아도 될 아이템을 고른 당신. 몇 천원짜리 아기자기한 물건을 소비하는 것으로 평소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그 마음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어느샌가 당신도 모르게 천원, 이천원씩 줄줄 새나가는 돈은 늘어난다.

자, 이젠 푼돈의 운명을 바꿔 줄 두 가지 대비책을 준비하자. 바로 그때 그때 생기는 푼돈을 모아둘 푼돈 박스와 모아둔 푼돈을 잠시 맡겨둘 통장이다. 점심식사 후 얻어 마신 커피값이나 거슬러 받은 잔돈을 의식적으로 푼돈 박스에 담아라. 아울렛에서 고가의 신발이나 의류를 반값에 샀다면, 반액은 통장으로 이체하라. 이렇게 매월 모인 푼돈은 상장지수펀드에 자유적립식으로 넣어도 좋고, 적금 통장 하나를 더 만들어도 좋다. 푼돈의 쏠쏠함을 만끽하고 나면, 당신은 그 중독에서 분명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Tip. 매월 모인 푼돈은 자유적립식 금융 상품을 활용하라. 대부분의 상품은 최소 1만원부터 수시로 저축이 가능해 편리하게 푼돈을 모을 수 있다.


5. 통장만 영리하게 쪼개도 재테크는 성공이다.

moneyps

월급이 통장을 스치고 지나가는 운명에 굴복하지 말자.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직장인 1300명에게 설문한 결과, 급여를 모두 소진하는 기간은 평균 12일에 불과했다. 월급일 전까지 빈궁한 '월급고개'를 겪으며 돈을 어떻게 모으겠냐 싶겠지만, 아직 좌절하긴 이르다. 재테크의 성패는 월급 관리법으로 결정되니까. 매달 들어오는 급여의 사용처를 설계하고, 그에 적합한 여러 개의 통장을 만들라. 급여 통장,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 등 당신만의 스타일로 통장을 쪼개면, 자신의 현금 흐름을 속 시원히 파악할 수 있다. 크고 작은 지출 패턴이 잡히면, 깨알 같은 저축 센스도 자동으로 생긴다. 특히, 비상금통장엔 5~6개월치 생활비를 넣어둬도 좋다. 갑자기 목돈을 쓸 일이 있을 때, 적금 깨는 일을 막을 수 있으니까.

Tip. 언제 쓰일지 모르는 비상금 통장과 예적금의 만기된 목돈, 성과급 등은 별생각없이 자유입출금통장에 그냥 넣어두기 마련이다. 이때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짧은 기간 예치해도 높은 금리를 주는 ‘마이플러스통장’ 같은 자유입출금 통장을 찾아보자.

내 월급에 구멍이 나도, 잘 짜인 재테크엔 빈틈이란 없다. 당신의 보물 같은 적금에 만기가 오고, 목돈 타는 날! 이때야말로 방심하기 쉽지만, 심호흡을 하고 마지막 단계를 밟아보자. 당장 쓸 곳이 없는 목돈을 맡길 곳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 당신이라면, 한국SC은행 ‘마이플러스통장’을 알아두자.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잠시만 맡겨도 정기예적금에 버금가는 금리를 제공한다. 전월과 비교해 평균 잔액이 줄지 않는 조건만 충족한다면, 1000만원 이상 예치금액에 대해 연 최고 1.5%(세전),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라면 연 최고 1.1%(세전)의 금리 혜택이 있다. 새로 통장을 개설하면, 신규 다음 달부터 2개월간 최고 연 1.6%(세전)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니 참고할 것.

* 이 콘텐츠는 SC은행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돈 나갈 일 많은 연말, 현금 인출하러 들렀다가 통장 잔액을 확인한 당신, 아마 실망하고 돌아왔을지도. 아무리 쌈짓돈을 모아도 앞자리 수가 그대로인 통장 잔액이 원망스럽기까지 했을 것이다. 당당하게 VIP라운지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언제쯤 저렇게 개인 관리를 받아볼 수 있을까’ 한숨 짓지는 않았는지.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자산을 늘리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고 좌절하기엔 아직 이르다. 이제부터라도 자산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단계별로 접근해보자. 어느 새 당신도 전담 뱅커로부터 일대일 관리를 받는 은행 VIP가 되어있을 테니까.

1단계 목표 600만원: 새는 돈을 막고 종자돈을 모아라!

assets

재테크의 시작은 뭐니 뭐니 해도 종자돈 모으기. 뿌리 깊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듯 장기 프로젝트의 기초체력을 길러야 한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 3년간 결혼자금 5000만원, 5년간 전세자금 1억원 등 목표가 분명해야 동기부여도 강력하다. 처음 1년간은 적금 600만원을 목표로 하자. 한 달에 50만원,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한달 수입의 절반은 아예 적금통장으로 자동이체한다는 정도의 각오가 필요하다.

부채는 적은 금액이라도 신경 써서 줄여나가자. 예컨대, 든든학자금 대출은 유예기간 만료 뒤 복리로 이자가 붙으니, 최대한 원금을 빨리 갚는 게 좋다. 지출 상황을 천원 단위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소비 패턴을 분석해보는 것도 똑똑한 재테크의 첫걸음이다. 새거나 줄일 수 있는 돈이 없는지 샅샅이 살펴보아야 한다.

TIP. 가계부 어플리케이션으로 비용을 관리하라. ‘QLIP’, ‘티끌 가계부’ 등 기록만 하면 자동으로 소비 유형과 특징을 인포그래픽으로 분석해주는 착한 앱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2단계 목표 1,000만원: 안정형 상품으로 재테크의 기본을 익혀라!

assets

적금만으로 돈을 불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힘들게 모은 것에 비해 형편없는 이자를 볼 때마다 ‘이래서 언제 돈을 모으나’ 한숨부터 쉬는 당신. 그렇다고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고수익 상품에 무작정 가입하기엔 망설여질 것이다. 아직은 안전하게 종자돈을 좀 더 모아야 할 때다.

1천만 원의 고지를 넘어서기 위해 적금을 대신할 대안으로 채권펀드를 추천한다. 3년 만기 수익률이 적금 이자보다 2~3배 높다. 목돈을 한 번에 예치할 수도 있고, 여유가 된다면 다달이 적금처럼 일정금액을 저축할 수도 있다. 단기적으로는 채권 펀드, 장기적으로는 연금저축에 투자해 재정 안정도를 다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TIP. 채권펀드는 매년 1개씩 3년 동안 나누어 가입하면, 부담도 적고 만기일에 급히 돈이 필요할 때에도 유용하다. 착실한 노후 준비와 소득공제혜택도 있는 연금저축은 소득의 10%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3단계 목표 1,800만원: 돈이 돈을 버는 재미! 펀드에 발을 담글 차례

assets

안정만 추구해서는 ‘높은 수익률’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딸 수 없다. 저축 위주의 금융상품으로 자산을 모을 수는 있지만, 불리기는 힘들다는 것을 당신도 잘 알고 있다. 혼자라도 주식 공부를 해볼까, 증권사에 가서 유망하다는 주식을 조금 사볼까 고민이 많은 당신. 그렇다고 뉴스나 감에 의존한 단타식 투자는 위험 요소가 크다.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한 초보에게는 크라우드 펀딩을 추천한다. 사업성 있는 아이디어나 유망 스타트업에 개미투자자들이 십시일반으로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소액투자로도 자산 운용의 묘를 배울 수 있다는 게 커다란 장점이다. 특히 금융권에서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신생 벤처와 소액투자자 모두에게 투자형과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이 새로운 투자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크라우드펀딩 관련 개정법이 국회를 통과해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TIP. 다수 투자자에게 작은 금액을 '빌려서' 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성과가 발생하면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갚는'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으로는 머니옥션, 팝펀딩, 펀딩트리, 오퍼튠 등이 있다. 투자자는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고, 이용자는 보다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 윈윈 구조라 선호도가 높다.

4단계 목표 3,500만원: 본격적으로 주식, 경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라.

real estate

드디어 고지가 눈앞이다. 통장에 자산이 늘어갈수록 장기적인 안목을 길러야 한다. 즉, 경매, 부동산, 주식을 공부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식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탐구해야 한다는 얘기다. 방법은 여러 가지다. 책으로 공부하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많은 이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도 있다.

당신처럼 주식 관련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텐인텐’이라는 커뮤니티에 가입한 회원의 말을 들어보자. “단순한 재테크 커뮤니티인 줄 알았는데 한국금융투자협회나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교류해 전문적인 투자 교육도 하더라고요. 아카데미도 상시적으로 운영해서 주식이나 금융상품 관련 새 소식을 발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단 명심해야 할 게 있다.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익명의 공간에서는 가끔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TIP. 부동산, 주식, 경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재테크 커뮤니티를 활용하라. 10년간 10억 모으기를 목표로 하는 ’텐인텐’은 회원 수가 80만 명에 이르는 최대 커뮤니티. ’부미모’에서는 부동산 관련 최신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5단계 5,000만원: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로 VIP 혜택을 누려라.

financial consultant

모질게 마음먹고 오랜 노력 끝에 여기까지 온 당신, 이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자산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 전망에 따라 주식 추천 종목을 알려주는 전문 뱅커가 있어야 한다. 분명 공부 양도 많아지고, 컨트롤해야 하는 범위도 넓어져서 혼자서는 힘에 부치기 시작할 테니. 누구보다 발 빠르게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당신의 바람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제 은행에서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는 고객의 기쁨을 누릴 때다. “자산관리 서비스는 기업 CEO나 재벌들만 받는 줄 알았는데, 5천만 원이면 충분하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억대 자산가에게나 가능했던, 개인 전담 자산관리사를 가질 수 있는 길이 최근 확대되고 있다.

당신의 자산도 이제 탁월한 전문가에게 맡기자. 한국씨티은행은 기존에 1억 원 이상 고객에게 제공했던 자산관리 서비스의 기준을 5천만 원으로 크게 낮췄다. 한국씨티은행의 ‘씨티 프라이어리티’ 서비스는 당신 같은 미래의 자산가들에게 자산 형성 시점부터 장기적인 관점에서 1:1 서비스를 제공한다.

assets

또 VIP고객에 걸맞은 수수료 혜택과 우대 금리, 해외 지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5천만원을 모은 당신, 이제 자산관리 서비스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당신만을 위한 전용 포트폴리오를 챙겨주는 전담 뱅커가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해주니까.

* 이 콘텐츠는 씨티은행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




 

여름이 시작되긴 했지만 요샌 바람이 꼭 가을 같아서 나들이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서울에서 가깝고 바다를 만날 수 있는 화성시로 출동해보았습니다.

화성시에서 가볼 만한 곳, 꼭 가봐야 할 곳 모아 모아 소개해드릴게요.

 

??

서해안고속도로와 평택시흥 고속도로를 타면 화성시 어디든 쉽게 갈 수 있어요.

저는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융건릉 → 우리꽃식물원 → 전곡항 → 궁평항 → 제부도 순으로 이동했고요

먼저 '화성시'하면 떠오르는 융건릉으로 가보았습니다.

? ?

화성가볼만한곳_121_?

 

조선왕릉은 모든 왕릉이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고유의 유적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되었다고 해요

?

INFORMATION 

융건릉

주소 :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481번길 21

전화 : (031)222-0142 융건릉관리사무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요금 : 만 25세~만 64세 1,000원. 만 7세~24세 이하 청소년 및 만 65세 이상 국민 무료.(신분증 지참)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무료

?

 

 

화성가볼만한곳_120_

왼쪽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능인 건릉이고, 오른쪽은 아들인 정조의 융릉입니다.

 

화성가볼만한곳_122_

꽃다운 27세의 나이에 뒤주에 갇혀 죽은 비운의 사도세자 능이예요

?잘 알려진 것처럼 사도세자는 어렸을 적에 무척 총명했지만, 아버지 영조의 지나친 기대와 지나친 교육으로 차츰 엇나가기 시작했죠.

사도세자가 글공부보다는 무술 단련을 더 좋아했던 것도 더 미움을 받게 된 원인이라고 하고요.

?사도세자는 아버지 영조와의 골이 깊어지자 급기야는 영조의 명으로 뒤주에 갇혀 9일 만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 안타까운 역사가 생각나네요.

 

화성가볼만한곳_123_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의 능입니다.

?정조는 억울하게 뒤주에 갇혀 죽은 아버지에게, 비롯 사후지만 효를 다한 왕으로 유명합니다.

 

화성가볼만한곳_124_

융릉에는 왕릉에서 보기 어려운 원형 연못, 곤신지가 있어요.

 

화성가볼만한곳_125_

융건릉은 숲이 잘 보존되어 있는 데다가 워낙 조용해서, 능내를 걷는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조용히 산책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최적의 장소인듯해요.

복작복작 하루 종일 쳇바퀴처럼 일상에 시달린 현대인들에게 휴식 같은 공간~!

 

 

이번엔 우리꽃식물원으로 가볼게요!

?이름대로 우리 고유의 꽃과 식물이 있다고 하네요.

 

?화성가볼만한곳_113_

▲우리꽃식물원 모습

 

?INFORMATION 

??우리꽃식물원

주소 :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3.1만세로 777-17

휴관 : 매주 월요일

전화 : (031)369-6287, 6163

관람요금 : 어른 3,000원, 청소년과 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

?

화성가볼만한곳_114_ 

'우리꽃'이란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 살아온 꽃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환경파괴와 외래종 유입으로 우리 토종 꽃들이 사라지고 있죠.

  

화성가볼만한곳_115_

우리꽃식물원 유리온실에는 우리나라 5대 명산인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을 바위로 표현하고, 그 명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 연출한 걸 볼 수 있어요.

?

화성가볼만한곳_117_

이 사진이 그 중 하나!

 

화성가볼만한곳_116_

?▲망종화, 참나리

 

지금은 꽃의 계절인 봄철이 한참 지났기 때문에 몇 종류의 꽃만 볼 수 있지만 사계절관 뒤편 들꽃 정원에는 할미꽃, 도라지꽃, 매발톱 등 많은 토종 꽃이 종류별로 큰 꽃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봄에 오면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화성가볼만한곳_118_

우리꽃식물원 바로 옆에 있는 동구산(125.9m)에 탐방로와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가 보았어요.

대마 깔개를 깔아놓은 굴곡진 탐방로와 직선에 가까운 나무 계단 탐방로 두 가지 길이 있으니 원하는 코스로 올라가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화성가볼만한곳_119_

동구산 정상 전망대에 올라와 바라본 전경!

서해안고속도로와 상신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꽃의 계절인 5월에 오면 토종 꽃이 가득 피어 더 아름답겠죠?

 

 

식물원에서 나와 전곡항으로 이동했어요.

전곡항은 서해에서는 드물게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 수 있는 항구랍니다.

전곡항은 수상 레저 항구로, 항구에 가득 정박해 있는 외국풍의 요트와 고급 보트들을 보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이런 풍경 때문에 남녀노소 커플들은 물론 가족까지 많이 찾는 것 같아요.

 

화성가볼만한곳_132_ 

▲주차장 모습

 

화성가볼만한곳_131_

항구 쪽으로 눈을 돌린 순간, 이런 이국적인 풍경이~!

?파란 바닷물에 떠있는 요트들의 마스트도 멋지고, 드라마, 영화, 화보 촬영지로 제격인 것 같아요.

 

??INFORMATION 

전곡항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화성가볼만한곳_129_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요트들이 전곡항에 가득하네요.

화성가볼만한곳_126_

햇빛이 쨍~한 날이 아니었는데도 파란빛의 바다색에 깜짝 놀랐어요.

??멀리 보이는 섬은 탄도항 앞에 있는 누에섬이랍니다.

 

화성가볼만한곳_128_

요트 타고 시원한 바닷물을 가르며 바람을 즐기는 분들의 모습도 보이구요. 안내 문구들을 보니 요트나 보트 승선 체험이 1인당 만원이면 즐길 수 있네요.

바다낚시체험은 1시간에 만원이고 종일은 5만원이라고 합니다.

 

화성가볼만한곳_127_

전곡항에서는 2008년부터 세계 4대 요트대회인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아쉽게도 올해 폐지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대신 2015 화성해양페스티벌이 7월30일부터~8월2일까지 개최된다는 즐거운 소식을 들었답니다 :)

 

화성가볼만한곳_130_

 

요트나 보트 계류장 사이를 걷는 기분도 참 좋더라구요.

멋진 데이트코스로 강추!!

 

 

다음은 낙조 촬영지로 이름난 궁평항으로 고고씽~

?궁평항은 전곡항과 달리 어항이구요.

수산물직판장이 있어서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에요.

 

화성가볼만한곳_12_

궁평항에 들어서는 순간 방파제 위를 걷는 사람들 주변으로 수많은 갈매기들이 몰려들고 있더라구요.

방문객들이 재미 삼아 새우과자를 손에 쥐고 있으면 수많은 갈매기들이 달려드는 모습이 재밌어서 찰칵~

?유람선을 탈 때도 같은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asd

2층에 있는 궁평항 전망대 카페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와 올라가보니 가수 수와진 중에서 안상수씨가 불우이웃돕기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평일은 17:00시까지, 주말엔 18:00시까지구요. 수와진 CD앨범도 만원이면 구입할수 있습니다.

 

화성가볼만한곳_15_

궁평항에는 따로 식당이 없어요.

??수산물 직판장에서 원하는 수산물과 해산물을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회나 탕을 끓여주는 방식이더라구요. 

  

??INFORMATION  

궁평항수산물직판장

?주소 :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049-24

 

 

화성가볼만한곳_13_

▲화옹방조제의 모습

?

아직 일몰 시간이 되려면 한참 기다려야 해서 궁평리과 매향리를 잇는 화옹방조제로 가보았답니다.

 

화성가볼만한곳_16_

화옹방조제에 들어섰더니 새만금 방조제를 생각나게 할 만큼 끝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일직선의 방조제 길이가 9.8km나 시원하게 뻗어 있는 모습~!

 

??왕복 4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는 데다가, 통행하는 차량이 드물어서 드라이브 코스로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화성가볼만한곳_17_

방파제 바깥쪽은 바로 서해 바다.

  

화성가볼만한곳_18_

제 안쪽은 이처럼 끝없는 마른 갯벌이 펼쳐지구요. 

??염분 토양에서 자라는 함초만 가득한 모습입니다.

 

화성가볼만한곳_19_

방조제 바로 곁에 역시 끝이 보이지 않는 태양광발전 시설이 장관을 이룹니다.

?방조제 중간 선착장에는 수많은 바다낚시꾼들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릴낚시를 바닷물에 드리우고 있는 것도 큰 구경거리!

 

이날 서울은 낮 최고온도가 35도를 오르내렸다는데, 방조제에선 바람이 세차서 전혀 더운 줄을 모르겠더라구요.

?슬슬 해가 질것 같아 다시 궁평항으로 이동~

?화성가볼만한곳_110_

해가 저물 무렵 궁평항으로 돌아왔더니 구름과 함께 해무가 점점 심하게 끼더라구요 .

궁평항이 뿌옇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화성가볼만한곳_111_

화성가볼만한곳_112_

SAMSUNG CSC

짙은 해무와 구름 때문에 붉은 낙조는 보지 못했지만 운치 있는 바다의 모습 :)

??궁평항 낙조를 촬영하는 위치는 주차장쪽 축대 위가 좋구요, 오른쪽 방파제에 있는 정자와 지는 해를 함께 촬영하면 최고!

?

해가 지고 제부도로 이동했어요.

?

아침에 물때를 알아봤더니 16:55~01:55까지 바닷길이 열린다고 하니 정보도 확인하세요.

 

화성가볼만한곳_133_

화성가볼만한곳_134_

 숙소가기 전 제부도 바닷길 입구의 제부리 식당가의 한 횟집에 들러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화성가볼만한곳_135_

해물탕으로 골랐구요. 小는 2인, 中은 3~4인, 大는 4인으로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화성가볼만한곳_136_

주인아주머니 인심이 어찌나 후한지 해물탕의 내용물이 푸짐합니다.

  

화성가볼만한곳_139_

화성가볼만한곳_137_

큰 낙지가 들어있고 꽃게도 알이 가득~ 새우와 오징어도 들어 있어서 小를 주문했지만 양이 많았어요.

 

화성가볼만한곳_138_

나온 반찬도 모두 맛깔스러웠어요.

 

??INFORMATION  

전라도횟집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로 232

전화 : (031)355-2287

 

해물탕을 배불리 먹고, 이제 모세의 길을 이용해서 제부도 숙소로 고고고~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

 

*하나투어와 화성시청의 취재지원을 받아 작성된 여행기입니다.



누구도 알 수 없었다. 댄 오배넌과 로널드 슈세트가 "사람을 숙주로 삼아 알을 낳는 외계인이 있는데 이게 자라서 가슴을 뚫고 나온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만 하더라도 이 아이디어가 무려 38년 동안 계속될 굉장한 이야기의 시작이었다는 걸 말이다. 데이비드의 대사처럼, "네 시작은 미약하되 나중은 창대하리라(욥기 8장7절)".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가장 나중에 나온 에일리언 영화인 동시에 에일리언 연대기에서 가장 앞부분에 위치한 영화다. 물론 시간순으로 〈프로메테우스〉가 앞서 있지만 여기에는 제노모프가 등장하지 않는다. 제노모프는 리들리 스콧의 〈에이리언〉에 등장했던 첫 번째 에일리언이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바로 그 제노모프의 탄생을 다룬다. 이건 에일리언 연대기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기독교 세계관에서 최초의 인간이 아담인 것처럼 이 영화는 최초의 제노모프가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다루는 창세기인 것이다.

잠시 제노모프에 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우리가 가장 먼저 만났던, 가장 매혹적이고 파괴적인 에일리언 이야기다.


에일리언의 외모는 제임스 카메론과 데이비드 핀처, 장 피에르 주네의 속편들을 거치면서 여러 가지 버전으로 변형되었다. 데이비드 핀처의 〈에이리언3〉에서는 개를 숙주로 해서 만들어진 도그 에일리언이 등장한다. 제작사 편집 버전에서는 개가 아니라 소를 숙주로 해서 태어나기 때문에 카우 에일리언이라고도 분류된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건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한 〈에이리언2〉 버전일 것이다. 이 버전의 에일리언은 워리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머리 부분에 연질의 보호막이 존재하지 않는다.

리들리 스콧의 1편에 등장하는 첫 번째 에일리언, 제노모프는 H. R. 기거의 일러스트 디자인을 충실히 따랐다. 당시를 떠올려보자. 이십세기폭스사는 〈스타워즈〉의 기록적인 흥행 이후를 이끌 새로운 SF영화가 필요했다. 댄 오배넌과 로널드 슈세트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있었다. 그리고 리들리 스콧이라는 젊고 진취적인 연출자까지 있었다.

없는 건 우주 괴물의 디자인이었다. 리들리 스콧은 에일리언의 디자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기거의 화보집에서 제노모프를 발견했다. 리들리 스콧은 제노모프와 엔지니어(〈프로메테우스〉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스페이스 자키'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의 디자인을 기거의 화보집에서 그대로 가져와 재현했다. 결국 제노모프와 엔지니어라는, 이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키워드가 모두 기거에게서 나온 것이다. 기거가 없이는 에일리언도 없었다. 기거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모든 시리즈에서 에일리언을 디자인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기거가 직접 디자이너로 참여하지 않은 첫 번째 에일리언 영화이기도 하다. 그의 어둡고 아름다운 비전에 뒤늦은 명복을.

기거가 디자인하고 리들리 스콧이 형상화한 제노모프는 직립보행을 하고 머리 부분을 연질의 보호막이 감싸고 있으며 손가락은 5개인데 엄지를 제외하고 두개씩 붙어 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는 가장 최초의 제노모프가 등장한다. 이건 꽤 감동적인 장면이다. 이제 막 태어난 가장 최초의 제노모프가 자신의 창조주인 데이비드와 교감하는 장면 말이다.

전작을 떠올려보자. 데이비드는 줄곧 자신의 창조주를 경외했다. 〈프로메테우스〉의 첫 번째 시퀀스는 데이비드가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보면서 대사를 외우고 따라하는 장면이다. 그는 자신의 창조주, 인간을 모방한다. 그러나 〈프로메테우스〉의 후반부에 이르러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한심한 존재인지 지각하면서 자신이 훨씬 더 나은 창조주가 될 수 있다는 확신에 사로잡힌다. 그 결과가 〈에이리언: 커버넌트〉다. 데이비드는 드디어 자신만의 피조물을 만들어낸다. 이 장면만으로도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제 몫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데이비드는 새로운 창조주이고 에일리언은 피조물이며 리플리는 매번 들이닥치는 대홍수이고 웨일랜드-유타니는 방주다.

물론 이 영화에는 적지 않은 약점과 의문점이 존재한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으로도, 〈에이리언〉의 전편으로도 다소 부족해 보인다. 설명되어야 하는 것들이 설명되지 않고 보여줘야 하는 것들이 드러나지 않는다. 왜 첫 번째 제노모프는 이후의 제노모프처럼 '체스트 버스터'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성체인 제노모프 미니미의 모습을 하고 있는가.

엘리자베스 쇼 박사에게는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가.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등장하는 모든 등장인물은 대체 왜 이름만 소개될 뿐 성이 한번도 공개되지 않는가(나는 이게 가장 의문이다, 사실 앨런 리플리와 이어지는 연결점이 이 영화에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미처 설명되지 않은 것들은 리들리 스콧이 밝힌 또 다른 프리퀄 시리즈 기획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그래도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그토록 오랜 기다림에 비하면 너무 짧고 작은 기쁨이었다.

지금까지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관한 이야기를 늘어놓은 건 사실 의무방어다. 나는 이 영화에 별 불만이 없다. 앞서 밝혔듯이 데이비드와 첫 번째 제노모프가 교감하는 장면만으로 충분히 만족했다. 더군다나 나는 살면서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 새로운 에일리언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러므로 이 이상의 바람은 말 그대로 욕심인 것이다.

사실 이 글에서는 진짜 괴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괴물들에게 매료되곤 했다. 영웅에게는 별 관심이 없었다. 영웅에게 죽임을 당하는 괴물들이 내 관심사였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의 영향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나는 늘 괴물들에게 연민을 느꼈고 그들이 왜 세상과 섞이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는지에 의문을 가졌다.

그런 관심은 영화 밖의 세상으로도 이어졌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괴물들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괴물을 연기한 배우들은 까맣게 잊고 말았다. 그에 대한 이야기를 꼭 남기고 싶었다. 그 이름들을 남기고 싶다.

우리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다스 베이더를 알고 있다. 그러나 다스 베이더를 연기한 데이비드 프라우스는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는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프레디 크루거를 알고 있다. 그러나 프레디 크루거를 연기한 로버트 잉글런드는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는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만들었던 괴물을 알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초로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을 연기한 찰스 오글은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모습의 해머 영화 속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을 알고 있다. 그러나 해머 영화 속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을 연기한 보리스 칼로프는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는 오페라의 유령과 늑대인간을 알고 있다. 그러나 오페라의 유령과 늑대인간을 연기한 론 채니는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는 헬레이저의 사도인 핀 헤드를 알고 있다. 그러나 핀 헤드를 연기한 더그 브래들리는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는 가장 최초의 영화 속 뱀파이어인 노스페라투를 알고 있다. 그러나 노스페라투를 연기한 막스 슈렉은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는 모두 에이리언 영화 속의 제노모프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저 무겁고 덥고 불편했던 제노모프의 의상을 처음으로 입고 연기했던 배우, 보라지 바데조는 기억하지 못한다. 이 글이 읽히는 동안만이라도 그들의 이름이 다시 기억되길. 내가 사랑했던 그 모든 슬픈 괴물들에게 바친다.

* 이 글은 씨네21에 게재된 글입니다.

+ Recent posts